추가 금리인하 지지와 관련 美연준 주요 인사 중 구체적인 진행방식에 대한 일부 이견(異見)이 존재한다. 한편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가 지속적인 금리인하 필요하다며 올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示唆)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금리인하 입장
매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美보우먼 연준 이사는 강한 노동시장과 정체(停滯)상태의 인플레 완화를 고려한다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현 상황에서 중립금리는 Pandemic 이전보다 훨씬 높으며 아마도 현재의 美연방기금금리와 비슷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첨언(添言)한다. 반면 쿡 이사는 금리인하를 통해 중립적인 정책기조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하고 고용과 인플레이션의 목표달성이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이지만 금리인하 시기와 폭은 경제지표 및 전망에 좌우될 것임을 강조한다.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금리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금년 성장률은 2.5% 내외를 전망하며 향후 고용은 현재 수준의 상황이 지속되거나 다소 냉각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美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조는 동의하나 금리조정은보다 점진적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표명한다. 아울러 약 1년 후 정책금리는 현행 수준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美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물가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나 현재 여건이 이전보다 인플레이션 충격에 취약하다고 평가한다.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가 정체된 모습이나 결국 다시 재개될 것으로 관측한다. 참고로 CME(시카고 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 Tool은 금년 1회(12월, 0.25%p) 및 내년 2회(5월과 12월, 각 0.25%p)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美양적긴축 지속여부
뉴욕 연방은행에 의면 시중준비금 수요탄력성 지표(Reserve Demand Elasticity Measure)가 −0.15로 전월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중준비금 수준은 양호한 편이다. 이는 현재 시중 준비금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의미로 美연준의 지속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노력에 제약요인은 없음 즉 美연준의 양적긴축 지속가능성을 시사(示唆)한다.
ECB 금리인하 입장
ECB 주요 인사인 그리스 중앙은행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올해 12월 25bp 금리인하가 적절하며 중립금리 도달까지 향후 모든 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하면서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트럼프 관세가 금리인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홀츠만 총재는 제약적인 금리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첨언(添言)한다. 엘더슨 이사는 물가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급충격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英금리인하 입장
영란은행(Bank OF England) 만 위원에 의하면 역내 수요여건 등을 감안할 경우 공격적인 1.0%p 금리인하는 시기상조(時機尙早)이며 향후 인플레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부연(敷衍)하면 현 금리수준을 장기간 유지한 후 물가상승세가 뚜렷한 둔화세를 보일 시점에 큰 폭 인하를 단행함이 적절하다고 부연한다.
불확실한 日금리인하
일본은행(Bank of Japan) 우에다 총재에 의하면 환율변동이 경제와 물가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시 오는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은 불확실하다. 또한 트럼프 정책이 경제전망에 더하는 효과도 반영할 것임을 첨언(添言)한다. 한편 日이시바 총리는 생계비 압박의 완화를 위한 임금성장 지원, 반도체 및 AI 산업 투자, 공공요금 보조금 등을 포함한 1,400억 달러(196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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