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iary) 17년 31일, 강남

in kr •  7 years ago  (edited)

오늘...아, 벌써 어제.
강남에서 17년도의 마지막을 보냈다.

느끼한 것을 먹고 싶다고 친구가 더블트러블이라는 미국식 샌드위치 집을 가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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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맥앤치즈랑 고기가 든 샌드위치, 그걸 먹으려고 여기 왔다고 한다. 나는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과카몰레 베이컨을 선택했다.

솔직히 가성비 따지면 거품인데...ㅎ 맛도 쏘쏘
그래도 친구가 좋아하니까 뭐!

우리는 지하에 자리를 잡았는데, 지하는 피자 가게였다. 런더리피자! 이름처럼 세탁기를 모티브로 꾸며진 가게! 힙한 느낌에 뮤비 촬영지로로도 인기가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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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우리는 <원더>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후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할 예정이지만, 연말에 훈훈하고 따뜻한 감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술 한 잔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와서...ㅎ 보내주었다...하핳
역시 31일에 애인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현명하지 못 했다...ㅎ

씁쓸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다
이대로는 집에 갈 수 없다는 마음에 코노를 들렸다.
하도 노래방을 안 갔더니, 노래 실력이 참...ㅠ
이래 저래 씁쓸한 하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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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데
달이 참 예쁘게 떴더라.
마침 1월 1일이어서 달을 보고 18년도 새해 시작 소원을 빌었다. 현재 가장 원하고 간절한 단 한 가지 소원을. 달님이 내 소원을 들어주시면 참 좋겠다.

18년도 화이팅! 모두 화이팅! 다들 행복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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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오늘 강남에서 놀았는데! ㅎㅎ
달님이 소원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018년도 화이팅입니다!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길 :)

ㅎㅎㅎ저도 바라봅니당!
18년도 화이팅해요 우리!
대박납시다~~~

달님이 너...!!!!

소원 들어주세용~^^

ㅎㅎㅎㅎ
부탁이에용 달니임...!

2018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용
팔로우하고갈게용!

ㅎㅎㅎ복 받으세용~
18년도 더욱 대박납시당!
감사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