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주 좋은 질문인데요. 정신적인 피해는 정말로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도 그런 주관적인 가치판단에 따른 오류를 범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노선영 선수의 왕따설은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의 악덕(Vice)이 아니라, 노선영 선수가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수 있는 확률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밀어준다(당연한 것이죠 어쩌면)는 식으로 얘기하고, 밥데용 코치가 노선영 선수를 위로한 것도 알고보니 박지우 선수가 챙겨준 것으로(동영상에서)드러났죠. 이렇게 되면 사실 우리는 고이장히 이들 관계를 오해했다는 것이 됩니다.
뭐 이와는 별개로. 정신적인 피해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을 보면 조금 거북한 생각이고, 좀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을 범죄자라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전 철구라는 BJ의 행위도 굉장히 불쾌하고 거북한데 그들을 처벌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행위가 누군가에 거북하고, 불쾌하다는 것의 기준은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이지요. 의문에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답이 됐습니다 :) 긴 답변 고맙습니다아
평소 가진 생각이랑 '범죄' 설명이랑 정신
피해는 주관적이라는 사실이랑 엮으니깐 해결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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