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가난 극복용! 음료값 절약방법.hong

하하 지난번

100% 고기로 절약하는 식비 긴축방법 .hong

1. 썰

포스팅이 대단한 성원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본식량이 아닌 음료 긴축법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그냥 물 마시면 되지 무슨 긴축방법이 있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 고기 말고 맨밥만 드시라고 했으면

지난번 포스팅이 흥했을까요?

아니죠!

고기를 한껏 먹고 싶은 사람들의 탐욕 + 저렴한 고기값 + 단순한 조리법이 흥행의

원천이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것도 마실만 하면서 돈을 줄일수가 있죠!

2. 음료가 땡기는 이유

자 그럼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음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요?

첫째로 작업을 열심히 하느라 피를 따라 흐르는 혈액의 당을 많이 쓴 경우입니다.

둘째로는 갈증이 날 때죠, 이럴때 마시고 싶은 것은?

달고 신 음료입니다.

전형적으로 콜라가 있겠죠, 포카리 스웨트도 좋구요.

대다수의 음료수는 이렇게 달고 신 맛을 주로 나타내죠, 거기에 향으로 다양한 맛 차이를 두지만요.

왜 음료수들은 다 새콤달콤할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구석기시대때 농경을 하지 않고 수렵생활을 많이 했어요.

그때 나무들은 자기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이 동물 - 인간맨을 이용하기로 했죠.

달고 신맛의 갈증해소 과일은 인간들에게 최고의 음식이었어요.

파워-고기와 쳐묵-쌀밥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아마 이 과일의 맛이 DNA차원에 새겨진게 아닐까요?

마치 어두운 곳에서 밝은 두 광원 ( 고양이의 빛을 반사하는 눈 )을 보면 깜짝 놀라는 것처럼요

( 이것은 호랑이나 맹수를 피하던 습성이 남아있는 거라고 합니다. => DNA에 기록이 가능하다? )

하여튼 우리는 본능차원에서 유사과일즙을 좋아하게 되어있습니다.
( 그 때문에 콜라를 못 마시게 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죠 )

3. 유사과일즙 선택

자.

그럼 가장 싼 유사과일즙을 마시러 갑시다.

결국은 신맛과 단맛만 잡으면 됩니다.

구연산 + 설탕이면 당신이 원하는 맛은 해결되지만

누구 구연산 사보신 분 있나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이러한 사태를 처리하기 위해 음료 업계는 우리에게 홍초를 내려주셨습니다.

갓! 찬양하라 홍초를!

그 시고 단맛을 숭배하라!

홍초는 일반 음료수보다 조금 신 맛을 가지는데요,

비교하자면 시중에 팔리는 매실청보다 살짝 더 신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집에서 만든 매실청말구요, 이건 매우 시죠 )

이정도 컵의 15~20%만 홍초액을 붓고 나머지를 물을 넣어야 적절한 농도가 됩니다.

더하면 더 달고 시게되고, 더 적게 넣으면 밍밍해지죠.

4. 포션의 가성비 확인

그럼 이 홍초의 가성비는 어떠한가 볼까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 콜라 2.0L짜리는 2800~3000원 정도 합니다.

3000원이라고 쳐볼까요? 리터당 1500원이네요.

그에 비하면 홍초는

집에서 7L짜리 주전자로 끓인물을 거의 100% 홍초만 타서 마셔서

두 명이서 3회 일주일 정도 마셨는데요.

7 * 3 = 21L 리터 정도네요.

11000원 / 21L = 523.8 원 입니다.

당신의 작업을 위한 마력 포션으로 콜라를 쓰는 것보다 홍초를 쓰는 것이

523.8 / 3000원 = 0.1746 ( 17.48 퍼센트로 5배가 넘게 절약되네요. )

1명이 1달분이라고 친다면

1달은 4주라고 가정하고

1명이 1주간 10.5L의 음료를 마시니

4주간 마시는 음료량 42L에 리터당 절약되는 금액을 곱하면

42L * (3000 - 523.8원 ) = 104000.4원

약 10만 4천원이 절약되네요.

5. 결론

어때요, 같이 긴축 가능하시겠어요?

다음에 다른 긴축방법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