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정희의 [발도르프 육아예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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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 [발도르프 육아예술]을 읽고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발도르프로 검색하다 이 책이 나와서 글 읽고 댓글 남깁니다.

저는 5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고 첫째를 발도르프 어린이집을 거쳐
현재 발도르프 학교를 다니고 있고 둘째,셋째가
첫째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책에 있는것과 같이 일반적으로 하는것과 하는거부터가
많이 다르다 보니 막연히 좋아서 오셨다가
부모의 오랜 습관 때문에 그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아이와 어린이집 그리고 부모가 부딪히고 또 부부가 의견이 맞지 않아
어느 한쪽은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그런경우를 많이 봅니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녀도 제대로 하고 있는 집은 손에 꼽지요..

거기다 저는 저거 뿐만 아니라 인지학에 대해서도
초등 교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공교육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저도 영어를 전공 했지만서도 아이들에게는 알파벳 한글자
가르친적이 없네요.. 물론 저걸 알고나서 부터긴 하지만요..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고 아이가 가진 고유함을 인정해주고
온전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이고
그것이 발도로프 교육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을 이렇게 보내지만서도
대학에 진학하고 안하고는 그때가서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려고 합니다.

저것과 비슷한 책으로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라는 책도 있습니다.
유아교육과 발도르프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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