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이 지난 후의 소회 , 스팀잇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in kr •  8 years ago 

스팀잇을 친구들에게 설명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블록체인 기반 SNS 인데 돈도 준다고 하면

우와 너무 좋은데 란 반응보다는 먼가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지요.

그러면 얘기가 계속 길어집니다.

스팀 이 어쩌고 스팀달러가 어쩌고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블라블라 ...

본질은 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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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스팅 보다는 주로 글들을 많이 읽는 편입니다.

스팀잇 만큼 양질의 글이 많고 똥글 없는 곳이 없거든요.

아무래도 좋은 보상을 받기 위하여

정성스럽게 글 하나 하나 작성하다보니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겠지요.

게다가 글에 누적된 보상금액이 사실상 글에 대한 rating이나 다름 없고

그 무엇보다도 냉정한 평가 아니겠어요?

그러니 어떤 사이트 들보다도 고급정보를 쉽게 찾아 낼 수 있는

제게는 마치 보물창고 같은 곳이 스팀 입니다.

여기서 도움 받는 꿀 정보는 돈으로도 환산이 안될 정도로 소중하답니다.


요즘 스팀잇에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음 이 곳에 왔을 때만 해도

대부분의 글이 코인에 관한 글들 이었는데요.

이제 다양한 카테고리의 포스팅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드포크 이후 체감하는 보상이 늘어나다 보니 포스팅 수가 더욱 급증한 것 같네요.

걱정되는 부분은 모든 유저들이 글쓰기에 러시하면 커뮤니티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란 우려입니다.

너도너도 읽지는 않고 각 자 벌기위해 쓰기에만 매달린다면

그리고 서로 서로 셀프보팅만 한다면요..


스팀의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치열한 토론과 고민을 거쳐 지금의 스팀잇 까지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하는 대목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걱정보다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여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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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know what you are saying but the picture grabbed me.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공감합니다. 저 역시, 양질의 글을 쓰겠다고.
한글 공부까지 단어 공부... 를 하고 있으니까요 ^^

아는동생 닉넴이 ssg인대 설마...? ㅋㅋ 보팅하고갑니다 맞팔해요 ㅎㅎ

글쎄요. 보상금액이 그 글의 질을 대변할까요 과연.

저는 투자전문가들에게 설명하는데도 어려운지 이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직접 해보면 됩니다~ 하고 다닙니다. ^^

저 같은 경우도 페이스북만 하던 시절 1000자 이상의 글은 잘 안 써졌었는데, 보상이라는 게 확실히 목표는 안 되더라도 동기부여는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