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기따라 해초 세꼬시 모자반

in krsucces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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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과 비슷하게 생긴 갈조류 모자반과의 해조류. 길이는 보통 3∼5m이고,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참모자반'과는 같은 모자반과에 속한다.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도 같다.

여느 해조류처럼 포자를 통해 해류를 타고 번식하는 점은 공통이지만, 친척인 모자반보다도 훨씬 많고 튼튼한 공기주머니를 여러 개 달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해조류보다도 멀리 퍼지기 유리하다. 더군다나 아래에서 언급할 대로 웬만한 황조류보다 세포 조직이 굉장히 튼튼하다보니 천적도 많이 없어 생존률도 높다. 그러니 번식을 거듭하면서 다른 해조류들을 몰아내는 건 기본이고, 후반에는 너무 많이 쌓여서 썩기 시작하며 부패물에서 암모니아를 풍기는 등 환경오염까지 일으킨다.

사실 중국산 괭생이모자반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남미 및 북미 국가들의 해안에서 대량으로 증식했고 2010년도 대한민국에서도 황해를 중심으로 중국산 괭생이모자반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시작하여 해당 지역 어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양식장 그물에 번식해서 김이나 미역과 같은 양식 해조류를 몰아내는 건 기본이요, 조개처럼 배에 덕지덕지 들러붙어 배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채취해서 먹으면 그만 아닌가 할 수 있는데, 참모자반과 같은 모자반과에 속하기에 먹을 수는 있지만 참모자반보다 훨씬 질기고 억세기 때문에 요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산지가 중국이다 보니 온갖 오염 물질이 농축되어 있어서 국내 해안에서 자란 괭생이모자반보다 훨씬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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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갈조류 모자반과 해조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평균 길이는 보통 3~5m이며,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 모자반은 '참모자반'이라고 불리며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해류를 타고 포자를 통해 번식하는 것은 다른 해조류와 공통되는 특징이지만, 이 모자반은 친척인 모자반보다 훨씬 많고 튼튼한 공기주머니를 여러 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해조류보다 멀리 번식하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아래에서 언급할 대로 세포 조직이 굉장히 튼튼하므로 천적도 적으며 생존률도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번식을 통해 다른 해조류들을 몰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후반에는 쌓여서 썩기 시작하고 부패물에서 암모니아를 방출하여 환경오염을 초래합니다.

사실, 중국산 괭생이모자반이 등장하기 전에는 남미 및 북미 국가들의 해안에서 대량으로 번식하였으며, 2010년부터는 대한민국의 황해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산 괭생이모자반이 번성하기 시작하여 해당 지역 어민들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모자반은 양식장 그물에 번식하여 김이나 미역과 같은 양식 해조류를 몰아내며, 조개와 같이 배에 부착되어 배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이 모자반을 채취하여 섭취할 수는 있지만, 참모자반과는 다르게 매우 질긴 특성과 억세기 때문에 조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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