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톡이 왔네요.
또 시작된 고성. 언제나 상사의 목소리로 하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포식자가 아침부터 또 사냥을 할 먹잇감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누가 먹잇감일까. 직원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귀를 쫑긋 세우며 긴장합니다. 공포의 아침. 죄여 오는 극도의 긴장감. 지긋지긋한 불안을 품고 또 하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거짓말, 말도 안돼.
란 말도 너무 많이 해줘서 이젠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정말 이런 리더가 아직 존재할까?
분장(분노조절장애)들은 생각보다 주위에 많습니다.
그들은 조직을 딱딱하게 만듭니다. 또 아주 좋지 않은 분위기(공기)를 만듭니다. 이게 계속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이 기분은 지저분한 공포 영화를 봤을 때와 흡사합니다.
분장들은 이러한 분위기 조성이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럽게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강함과 딱딱함은 다릅니다. 딱딱함이 심해지면 유리와 같이 깨집니다. 유리는 강하지 않죠. 진짜 강한 것은 유연함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강함과 유연함 두 성질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분노는 강함이 아니라 딱딱함을 만듭니다.
이런 리더가 있는 조직은 구조적으로는 '경화'라는 증상이 생기고 정신적으로는 '두려움, 불안'이 생깁니다. 내부적으론 일에 대해 협업이나 소통을 꺼리게 되는 '소화불량'이 생기게 됩니다.
리더의 화, 그들은 하나 같이 이성적 분노라고 합니다. ㅎㅎ 그러나 그들의 이성적 분노는 한순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속된다면 조직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스트레스일 뿐입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핑계일 뿐입니다.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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