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네프의 연인들

in lesamantsdupontneuf •  6 years ago 

대학교 3학년 봄,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고 나오면서 파리라는 도시가 처음으로 가보고 싶어졌다. 영화 속 파리는 아름답지 않았다. 미셸과 알렉스도 아름답지 않았다. 오히려 불편함에 더 가까웠다. 그런데도 묘하게 끌렸다. 혁명 기념일의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을 배경으로 텅 빈 퐁네프 위에서 춤을 추던 미셸과 알렉스의 모습이 그 후 파리로 가는 끈이 되었다.
691e9c02421cb2f41b5d4a58e9d95d7e.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eunho2, I gave you a vote!
If you follow me, I will also follow you in re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