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강

in life •  3 days ago  (edited)

오늘오후는 날씨가 따뜻해졌다.
산책을 하는데 그늘진곳 강가엔 꽁꽁 얼음이 얼었다.
얼음 밑으로 졸졸 물이 흐르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내일 비가내리면 금방 봄이 올텐데...
매화나무엔 금방 꽃방울이 피울 준비를 한다.
나무가 심심 하지 않게 새가 지저귀며 노래를 불러주고 산속으로 무리지어 날아간다.
어릴땐 꽁꽁 언 강위로 아이들이 콧물이 흐르고 꽁꽁 언 손을 호호불며 놀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본다.
지금은 쓸쓸한 강 위로 새가 쪼르르 지저귀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나무도 강도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고 있다.
부는 바람도 한결 따뜻해졌다. 운동하기 좋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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