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2.5리터 167마력 4기통 엔진.
- 수치상으론 고회전 지향이지만 저회전 토크가 의외로 풍부하다.
- 깜짝 놀랄만큼 매끄럽고 완성도가 높은 엔진.
- VW의 초저질 2.5리터 5기통에 비하면 이건 벤틀리 수준.
- 살짝 감동.
트랜스미션&클러치
- 딜러의 착각으로 AT가 아닌 MT를 시승
- 이런 패밀리 세단에 6MT는 별로 어울리진 않지만...
- 암튼 기어비도 적당하고 스트로크 퍽퍽 넣는 기분은 꽤 좋다.
-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던건 클러치 미트 포지션.
- 말도 안되게 클러치 미트가 얕아 처음엔 기어가 고장난줄 알았다.
- 왼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야 균형이 맞을 듯.
바디&서스펜션
- 마츠다 세단을 시승할 때마다 은근히 감동인 것은
- BMW를 제외하고 이런 고성능의 핸들링 수준을 보여주는건 온리 마츠다.
- 예전에 Protage5를 시승하고 머리가 새하얗게 될 정도로 놀랐는데
- 이번 Mazda3도 여전히 그 헤리티지를 계승.
- 서스펜션은 은근히 딱딱한 편. 하지만 안심감이 드는 세팅.
- 암튼 최고.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마츠다 디자인은 사실 잘 모르겠다.
- 아이텐티티를 잃지 않으면서도 첨단스럽게 잘 하는거 같긴한데
- 본능이 끌리지 않으니 그것도 미스테리.
- 시선을 객관적으로 돌리면 실내외 디자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
- 구석구석 디테일도 나쁘지 않고 질리지 않을 좋은 디자인.
- 혼다 토요타 닛산 스바루는 마츠다 디자인을 좀 보고 배워야할 듯. 특히 너 스바루 너 말야.
총평
- 최고의 엔트리 패밀리 세단.
- 개인적으로는 시빅이나 카롤라보다 수십배 추천.
- 심지어 어코드나 캠리보다도 낫다고 생각.
- 핸들링 손맛은 예전부터 BMW 수준이었으나
- 이번엔 엔진조차도 감동. 2.0 엔진은 잘 모르겠다.
- 이런 수준의 훌륭한 차를 만들면서
- 혼다나 토요타에 비해 브랜드가 딸리는 이유는 뭘까.
- 암튼 만족.
시승협찬 : Mazda Alham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