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2.0리터 200마력 터보 엔진.
- GTI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엔진인데 분명...
- 반응도 느리고 견인력도 없고 가속 시에 쿠웨웨에 힘든 기색이 역력한 불쾌한 소음.
- 4세대 2.0 GL 엔진 (5세대 FSI 이전) 딱 그정도 체감 성능.
- 그랜저에 1.5리터 엔진을 올리면 이런 느낌일까?
- GTI 엔진이라는게 거짓말이거나, 바디와 전혀 상성이 안 맞는 미스매치.
- 한마디로 대박 실망.
트랜스미션&클러치
- 북미에는 7단 DSG는 안 들어오는지 그냥 토크컨버터 6단 오토매틱.
- 이건 나쁘지 않다. VW에 두루두루 쓰이는 평범한 6단 오토매틱인 듯.
- 개인적으로는 DSG 굳이 필요할까 싶은 높은 완성도
- 변속도 깔끔하고 존재감도 없고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
바디&서스펜션
- 바디는 깔끔하고 독일차 특유의 단단한 느낌은 여전하지만...
- 서스펜션 세팅을 하다가 포기한 느낌.
- 속이 빈 깡통을 시멘트 바닥에 굴리는 듯한 가벼우면서도 통통 튀는 불쾌감.
- 잔진동 하나도 못 잡는 주제에 미묘한 롤은 그대로 있다.
- 차체 크기에 비해 착석위치가 높아 롤 멀미도 꽤 있고.
- 완성도 높은 바디 + 만들다 만 서스펜션
익스테리어&인테리어
- 외관은 귀엽고 깔끔하다. 미운 구석도 없고 잘난 구석도 없는 만만함.
- 실내는 의외로 넓고 시원하다. 골프보다 하나 더 높은 그레이드 느낌.
- 트렁크는 평균 수준. 군더더기 없는 직각 형태라 활용도는 높지만 실제로 크진 않다.
- 대시보드도 스티어링휠도 기어스틱도 구석구석 완성도가 높아 기분 좋다.
-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과연 필요할까 싶지만 사이드가 이걸로 대체되는 분위기.
- 썬루프 없는 모델은 루프의 선글라스 수납장이 나란히 4개. 푸하하 코메디.
- 전동과 수동이 섞인 시트 조절 장치. 머리가 나쁘면 이런 단점만 모아놓은 기획이 나온다.
- 뒷좌석이 전후로 조절이 가능한건 좋다.
- 뒷좌석 팔걸이를 내리면 트렁크로 구멍이 뚫리는건... 아 이것도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된다.
총평
- 한마디로 엔진에서 대박 실망. 그리고 서스펜션이랑.
- 그래서 거리에서 거의 안 보이는건가?
- SUV를 개인적으로 무지 싫어해서 그렇지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 하지만 엔진이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 수준.
-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GTI 엔진일 리가 없는데...
- 5-10년 전에 비하면 VW 예전 같지 않다. 뭔가 중요한걸 잊고있다.
- 하지만 최근 VW 대인기를 생각하면 오히려 내가 중요한걸 잊고있는지도.
- 뭐 암튼 실망한건 실망.
시승협찬 : VW Alham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