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Shop.kr | 커피숍 - 목동사카] 부드러운 휘핑크림의 담백한 맛과 아메리카노가 만나는 아인슈패너.

in travel •  7 years ago 

옛날에, 마차를 모는 마부들이... 한 손에는 말의 고삐를,

또 다른 한 손에는 이 커피를 들고 마셨다는데에서 유래한 아인슈패너는,

흔히들 비엔나커피라고 얘기해야 이해가 빠른 편이다.

지금처럼, 커피에 대한 관심과 문화가 융성하지 않았던 까닭에...

과거에는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을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 밖의 컨텐츠였으므로 당연한 일일 것이고...

이 음료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물론, 약간의 수고로움과 한 두가지의 장비와 재료를 구비하고 있더면 훨씬 수월하고 맛있겠지만...)

믹스커피(봉지커피) 2개를 뜨거운 물과 함께 섞은 후,

설탕 한 스푼(1T)을 넣고 저은 다음,

생크림 50ml (본인 취향에 맞는 양을 설정하면 됨)를 휘핑하여, 커피 위에 올리고선,

시나몬 파우더로 '고명' 처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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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에서 만든 것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되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노력과 성의가 들어간 음료라면... 이 세상 그 누가 만들어 준 것보다 담백하니 말깔스러울 듯... ^ ^;;

요즘은, 바닐라커피 또는 아인슈패너의 변형을 시도하여 많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카페도 부지기수이며,

매일 매일 새롭고 다양한 레시피가 만들어지고 있는만큼,

최근 들어서는, 분명히 핫(Hot)한 음료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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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얘기겠지만... 그래도 아인슈패너의 가장 큰 특징을 뽑아본다면...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주는 담백함과 알싸한 아메리카노가 섞여서

입 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일텐데...

내 개인적인 경험상,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아서 만들어도 맛있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깊고 진한 여운을

표현하고 싶다면... (번거롭더라도)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사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으며,

그것보다 조금 더 간소하게... 비스므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프랜체프레스로 만든 커피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핸드드립의 커피보다 훨씬 더... 풍성한 '풍미'가 느껴질터이니...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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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barista (http://www.coffee-shop.kr /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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