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혼자 떠난 생일여행 2

in tripsteem •  6 years ago  (edited)

image

혼자 여행한지 어~언 8년차-ㅋ

처음 해외여행 할때는 엑셀에
날짜와 시간을 분단위까지 만들어서 출발하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숙소 예약도 첫날만 하고 떠난다ㅋㅋㅋ

하지만 미얀마는 정보가 부족해서
걱정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
우선 기본 정보를 모아보자!

1. 지역
나는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든
양곤 IN - 만달레이 OUT이다.

양곤은 미얀마의 남쪽
만달레이는 북쪽
고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대표적인 곳과 해야할일 또는
맛집을 찾자!

※이 때 주의할 점은
일정을 아예 픽스하려고 하지 말자!
브레인 스토밍처럼
지역 - 먹고싶은거
지역 - 하고싶은거
지역 - 보고싶은거
위의 모든것을 다- 나열 후
우선순위를 골라 선택하면 되니까 :D

예로들면

양곤 -쉐다곤파고다 야경보기
양곤 - 아보카도 쥬스 마시기
양곤 - 정션시티몰, 시장 가보기
양곤 - 순환열차 타기
양곤 - 샨누들 가서 면먹기
.
.
.
날 움직이게 했던
바간 - 일출과 일몰을 한 껏 느끼기
.
.
.

만달레이 - 밍군에가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가서 꼭 사진 찍기!
이런식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동선대로 일정을
넣어주면 끝!ㅋ

나의 경우는
양곤 - 껄로(1박2일 트래킹) - 인레 - 바간 - 만달레이로 욕심을 냈으나...

시간은 짧고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바로
1박 2일 트래킹을 할 자신이 없었기에..
미얀마에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종 일정은 양곤-인레-바간-만달레이
이렇게 좁혀졌다.

2. 날씨
내가 갔던 달은 9월. 우기 였다.
따라서 일출때 열기구가 뜨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날씨는.... 사실 제대로 조사 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래킹을 할까말까 고민중에 밤에 잘때 춥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샘스트레킹에 메일을 보내 밤에 몇도냐고 했더니 아래와 같이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는...
not hot hot cold란 말이
엉클쌤의 스텝과 나 사이에 이해의 갭이 엄청났다는 것을 미얀마에 도착하자마자 알게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환전
솔직히 말하자면...
환전도 이제 잘 안해간다ㅋㅋㅋㅋ
숙소야 핸드폰에서 예약 & 등록해 놓은 카드로 가능하고, 교통도 그랩이에 등록해 놓은 카드로 결제하면 되고-
(나는 우버는 아직 써보지 않았다)
달러로 가져가서 필요한만큼
환전하면 되니까 :D
그래서 달러만 챙겼다ㅋ

미얀마는 단위가 짯인데
한국과 거의 1:1로 보면 된다.
생각보가 물가가 싸지 않고 찾아보니 작년과 올해의 금액도 달라 지금 이라도 더 미얀마를 가야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4. 교통
택시 당연히 있고 그랩이 되는 것 같다.
바간은 이바이크를 타는데 모래에서는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한다.
(내가 탈수있을지 걱정;;)

5. 비행기티켓
나의 비행기 티켓은 갈때 한번 올때 한번
방콕에서 갈아타야 한다.

갈때는 텀이 2시간 정도,
올때는 12시간 정도.
'공항에만 있기에는 아깝잖아ㅋ'

또 찾아본다ㅋ

[방콕_셀프질문]
Q. 예전에 갈때 비자 없었던 것 같은데?
A. 다시 확인 해봐도 없어도 된다.

Q. 12시간 대기중에 나갔다와도 되나?
A. 에어아시아에 문의한다

해당 항공권 조회 결과, 환승 항공편으로 확인되며 경유지에서 공항 밖으로 나가시는 경우 해당 국가 입국 절차를 마치신 후 가능함을 알려 드립니다.

가능하다!
12시간 동안 뭐할건지는 올때 생각해보자ㅋㅋ

6. 일행
바간에서는 택시비는 부르는게 값인가보다.
면허는 있으나 운전을 거의 해본적이 없기에
그리고 이바이크를 탄다고해도
초행길에 일출을 보러 혼자 깜깜한 길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ㅋㅋㅋㅋㅋ
일행을 찾아다.

딱 맞아 떨어지는 일정은 없고
내가 미얀마에 있는 동안
엇비슷하게 미얀마에 있는 남자분이 계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는 동행 안한다.

나처럼 혼자 다니는 성향이면
그냥 혼자 다니자ㅋㅋㅋㅋㅋ

하루를 동행했는데 말그대로 '망필'이었다ㅋ
(자세한 내용은 여행 포스팅에서...)

일정은 뭐~ 여행하면서 바뀔 수 있다.
단지, 내가 공항에서 해야 할 것들을
그냥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나올까봐
엑셀에 환전하기, 유심칩 바꾸기ㅋㅋㅋㅋ를 포함, 일정을 엑셀로 정리해서
내 메일로 보내 놓는다.
(어차피 핸드폰으로 볼꺼니까ㅋ)

또 빠진거 없나?...
하다가도
늘 내 대답은 똑같다.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야-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하게 보내고오자! :D

[미얀마]혼자 떠난 생일여행 1


여행지 정보
● 미얀마 양곤

관련 링크
https://kr.tripsteem.com/profile/ameliek/tt20181007t075256888z


[미얀마]혼자 떠난 생일여행 2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점점 여행가방은 가볍고 준비기간은 짧아지는 ㅋㅋㅋ 저도 비슷하네요

저도 혼자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너무 공감이 갑니다. 여행 스타일도 호흡도 달라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양곤-인레-바간-만달레이 코스 여행기 어서 올려주세요~! ㅎㅎ

멋집니다~^^

미얀마 여행기가 넘 기대되네요~ 저도 미얀마를 가보고 싶어하는 1인중 한명입니다.^^

이제 시작인가요!? ㅎㅎ
원래 여행은 몸과 여권과 돈 이외는 준비를 하지 않는 거죠 ㅋㅋ

"거기도 사람사는곳이다"
재미난 여행기 기대됩니다. 미얀마~ 고고고

무계획으로 여행하는게 가장 재밌습니다.

세계일주 책에서 아주 멋있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모르는 만큼 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