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년 12월부터 약 7년정도 트론 하나에 희망을 걸고 살아왔던... 은세입니다.
오늘은 upbit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 제가 7년간 존버해온 트론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트론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이 글을 읽고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본 게시물의 내용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며, 실제 tron foundation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content는 아래와 같습니다.
- Tron이란 무엇인가?
- Tron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가?
- Tron의 장단점은?
- Tron과 관련있는 다른 coin들은?
- 그래서 왜 Tron이어야 하는가? ★★★★★★★
- 트론(Tron)이란 무엇인가?
- 네 코인입니다.
끝
하면 안되겠죠 ㅎㅎㅎㅎㅎ
- Name : 트론 (Tron)
- Ticker : TRX
- Base : Tron blockchain
- HP : https://www.tron.network
- Birth : 2017-09-09
- 총 발행량 : 100,000,000,000 TRX (18.4월정보...네요?)
- 발행방식 : DPoS (나중에 별도 설명)
- 특징 : 빠른 전송!!!!!!
이렇게 간단한 정보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특정업체(....sorry) 의 상장보고서를 보면 Tron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콘텐츠, 웹사이트 및 응용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웹 4.0 블록체인 Dapp 플랫폼을 지향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코인초보들에겐 어려운 설명이죠.
솔직히 코린이들에겐
"Tron은 전송속도가 매우 빠른 coin이다" 라는 설명이 가장 와닿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러한 트론은 어떻게 생성되느냐?
보통 코인은 '채굴(mining)'을 한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여러분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아마도 bitcoin같은 PoW 방식일거고, 트론은 DPoS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PoS (위임지분증명방식, Delegated Proof of Stake) 이란,
network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이 투표를 통해 득표순으로 검증자를 선출하고, 그 권한을 위임하는 합의방식입니다. 이렇게 선출된 검증자 대표단이 block(block-chain 이죠?) 의 생성과 검증을 할 권한을 가지게 되며, 대표단으로 선출된 노드들의 2/3 이상이 동의하면 블록이 생긴다고 합니다.
(주주총회를 생각해보시면 좀 쉬울까요?)
장점은 PoW나 PoS에 비해 합의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같은시간에 더 많은 블록 생성이 가능합니다.
효율성도 높아졌지만 다른 참여자들은 지분을 위임했으니 검증과정을 위해 직접 서버를 돌리거나 컴퓨터를 켜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채굴장비를 많이 보유할 수록 확률이 높았던 PoW나 단순히 많이 가지면 우월한지위를 지니는 PoS에 지해서 좀 더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돈으로 밀어붙이면...ㄷㄷㄷ
단점도 있죠. 권한이 소수에게 집중될 수 있어서 (돈으로 밀어붙이거나 하면) 담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자체가 참여자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굳이 이걸 오래 설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Tron도 DPoS 이므로 당연히 대표 node가 필요한데, 이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node를 생성하거나 작업들을 진행할 때 수수료로 일정 TRX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DPoS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빠른 TPS (Transaction Per Second : 초당 트랜젝션 수)를 확보할 수 있어서 "빠른 전송"의 대표적인 주자가 된 coin이기도 합니다. VISA나 SWIFT 와 동등한 수준의 높은 거래 처리량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전송해보시면 정말 빠르게 전송이 완료됩니다.
이런 설명은 결국 위에서 말한 "Tron은 전송속도가 매우 빠른 coin이다" 의 소개가 됩니다.
- Tron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가?
Tron이 뭔지 알았으면 이제 왜 이게 필요한지를 알아야겠죠.
Tron개발자들이 보면 한숨을 쉴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Tron의 필요성은 '전송용' 입니다.
우리가 coin 거래를 하다보면 간혹 외부 지갑 혹은 거래소로 coin을 옮겨야 할 일이 발생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 당연히 특정 목정을 위한 coin을 전송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자산의 전송이라는 측면에서는 전송시간에 따른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전송하는게 중요합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거래했을 때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승인시점-매입시점의 차이로 인해서 환율차이로 발생한 손실을 겪어보셨으면 아마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빠른 거래를 추종하는 coin들 중에 누구나 인정하는 top level에 바로 우리의 TRON이 있습니다.
upbit의 경우 tron의 입금에는 단 1번의 confirmation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eth의 경우에는 무려 48번의 confirmation이 발생해야 잔고에 반영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block이 생성되는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tron이 eth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자산의 전송이 가능합니다.
다른 코인의 경우에도 Tron network (예:TRC-20)을 통해서 전송이 가능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테더(Tether, USDT) 가 있습니다. 테더는 여러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마 99.9%의 사람들이 Tron network를 사용할겁니다,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왜 이게 필요해? 라고 하지만 tether를 보내면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tron 보유자들에게 돌아갈 테니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tron network를 사용할 수록 tron node에 돌아갈 보상도 커지게 됩니다. (단, 그 수수료가 직접적으로 돌아가는건 아니고 좀 더 복잡한 구조가 있기는 합니다)
(자료출처 - Tronscan)
이게 Tron의 3분기 수익인데 약 7560억원의 매출이고 74%는 staking에서, 26%는 소각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가능합니다. 즉 대표node를 투표하면서 발생하는 staking 과, Tron network를 사용하는데(전송 등등) 필요한 Energy 가 주료 수익구조가 되는 것이죠.
즉 단순히 투자자산으로서 tron을 보유하는 것 외에도,
tron을 보유하면서 staking을 진행하는 행동을 통해 network에 기여하면서 추가적인 이익을 꾀할 수 있습니다.
요약.
트론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다고?
. 가치를 최대한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빠르게 전송하고 싶을 때 + 테더를 전송하고 싶을 때
. tron 자체를 보유하면서 network에 기여하면서 보상을 얻고 싶을 때
- Tron의 장단점은?
- 중요한 point 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없는 coin은 없습니다.
다만 여기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장단점을 설명드립니다.
장점.
. Tron의 최고 장점은 역시나 빠른 전송속도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Tron network에서 meme coin도 발행되는 등 Tron 생태계 자체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잠재적인 coin가치 상승에 매우 큰 영향을 발휘합니다.
그러면서도 수수료가 매우 낮은 수준임. 특히 최근에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걱정은 했지만.. 수수료가 낮아도 거래가 많으면 어차피 보상은 유지되니까 좋았쓰!. Tron은 지속적으로 Top 10 coin의 위치를 유지해왔습니다. 내 coin의 가격이 어떻게 될 지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면에서 러그풀이라던가 하는 risk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upbit의 자료가 아니더라도 coinmarketcap을 확인하더라도 stable을 빼면 top10안에 항상 자리하는 TRON.
//자료출처-upbit
//자료출처-coinmarketcap
(10등이긴 하지만 USDT, BNB, USDC는 빼야...)
. 그리고.. steemit에서도 TRX를 씁니다.. 더 필요합니까?
단점.
. Tron은 무겁습니다.
단기적 투기를 위해서 구매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 거꾸로 보면 장점입니다.
Tron은 가격자체가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발생한 특별한 이슈같은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이건 너무 예외적인 케이스였으니까요... )차근차근 스스로의 가치를 올려가는 전형적인 '가치투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코인입니다.
단타/scalping을 통해 돈을 벌려는 투기적 목적이라면 다른 코인을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 Tron과 관련있는 다른 coin들은?
이건 Tron생태계를 설명하고 싶어서 넣어놓은 토픽이긴한데...
① BTT (Bittorent) ② JST (Just) ③ SUN (Sun) 이 세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BTT.
이건 일단 시초는 비트토렌트. 다들 아는 그 토렌트.... P2P 데이터 전송/공유 프로토콜.. 인데 아마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써보셨을 것 같음. 이른바 어둠의 경로... 아직도 일부는 그러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낮았을 때 영화나 게임등의 공유를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었고 물론 다른 용도로도 torrent를 써왔지만... 2019년 Tron Foundation에 인수되었음.
이후 트론 블록체인 기반의 BTT 코인을 출시하면서 BitTorrent의 공급자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알고 있음. 다만 내가 토렌트를 안써본지가 한참 오래되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름.
- JST와 SUN은 Defi 관련으로 TRX에 국한된 것이 아닌 관련 생태계를 넓히는데 필요하며, solana와 마찬가지로 meme coin등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실험적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Justin Sun이라는 Tron창립자의 이름에서 따론 coin들이긴 한데, TRON 생태계의 platform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TRX를 직접 defi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가격변동 등의 위험 때문에 분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 이 외에도 APENFT라던가 WINK도 이쪽계열인걸로 알고 있는데 WINK는 도박쪽이라서 한국에선 사용이 불가능하고 (법률적으로 막혀있음 APENFT는 원래 NFT였는데 구분위해서 티커를 바꿨던 것으로 기억함. 다만 NFT에 관심이 원체 없어서... 활용방안을 잘 모르겠음. upbit엔 없지만 다른 거래소엔 등록되어 있음.
- 그래서 왜 Tron이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마지막 정리단계
누가 나에게 왜 tron을 사야돼? 라고 물으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전송용' 혹은 '가치보관용'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음.
일단 전송용은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tether를 직접 전송할 게 아닌 이상 거래소간 거래에선 대부분 tron인 X..를 쓰지 않을까 싶음. 그러다보니 bear market에서도 tron은 항상 일정량 이상 거래가 유지가 됨. coin에서 거래량이 유지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 거래해본 사람들은 잘 알 듯.
거래가 없는 coin (stock도 마찬가지)는 죽은 coin이라고 봐야 함.가치보관용은 node 보상을 통한 가치보관도 있지만 애초에 가격변동성이 낮은데다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임.
물론 비트코인처럼 확확 오르고내리고도 있긴 하지만 트론의 경우 2017년 11월인가.. 지금은 없어진 모 거래소에서 10원 이하에서 거래가 처음 시작했던걸로 기억함. 거래소이름이 기억이 안나긴하는데.. 어쩌고 네스트였나..
그때도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이 온라인방송도 하고 해서 처음에 내가 9원인가에 샀었던거 같은데 물론 그보다 낮은 가격에 샀던 사람도 있었음. 근데 지금 트론이 오늘 그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360원이니까 x40임.. 얼마전에 650원 가까이 갔다왔었으니 대충 x70까지 갔었다고 보면 됨. 7년만에. 물론 그 전에도 2021년에도 250원가까이 갔었고 그 이후에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거지만..
실제로 7년동안 350K 정도 보유를 했었고 중간에 shark라고 이상한거에 러그풀 한번 당해서 5만개 날려먹긴 했지만 당장 이번달초까지도 300K 들고있었으니까.. 가격의 흐름은 대충 알고 있음.
이렇게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데다가 위험성도 낮고 거래량도 활발하다? 여유돈 있으면 무조건 들고 가는게 맞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upbit에서 staking을 제공하지 않아서 그게 좀 아쉬웠지... 그래서 sun staking하거나 하는 몇번 뺴고는 대부분 그냥 upbit에 spot wallet에 묻어둔 상태였음.
지금 확인해본 내 트론 처음 업비트 입금한 이력... (TFaxsiUaWrbFd8Q7AQRcyGJ43R4B4aa4rk)
아마 이 즈음이 업비트 트론상장일거임.
마무리하며
어쨌든 실제로 7년동안 보유해온 코인이고, 언젠가는 나를 졸업시켜 줄 수 있는 코인이라 생각하고 장기보유했었음. 가끔 비트코인 지갑들이 10년 지나서 움직이네 어쩌네 하는 기사들도 뜨지만 나처럼 7년이나 진짜로 오래 코인 들고 있는 사람도 아마 없을 듯.
그런만큼 실제로 트론을 써보고 아껴온 사람 입장에서 TRON은 아마 BTC랑 같이 쭉 보유하면 언젠가 보답을 줄 코인이라 생각함. 물론 이런 거엔 저스틴이 다른 별명으로 불리듯이 여러가지 대외적 활동들을 꾸준히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거고.. 이렇게 창립자가 계속 활발하는 코인도 드문데다가, 사람들이 이름 기억하는거? 이더리움 정도일듯. 아 물론.. 바나나는............ 그 돈 나 조금만 주지 하는 생각도 했었음 ㅋㅋㅋ
여튼 altcoin중에서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tron을 추천합니다. 묻어놓고 3년뒤에 꺼내보세요. 놀랄거에요.
만약 나 이번에 진짜로 이거 올려서 upbit가 (주체는 tron foundation이겠찌만) 주잖아? 안팔아 아들 물려준다.
(근데 지금 이미지가 이상하게 나오는데 제대로 나오나...)
안녕하세요 스팀잇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스팀잇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한번 끝까지 읽어보시고 STEEMIT-초보자를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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