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오르가즘

지난 주 맨발로 다시 산에 올랐다.

가부좌로 명상을 시작한다. 온몸에 에너지가 가득 넘친다. 명상할 때의 특유의 기분 좋은 느낌이 난다.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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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할 때 느껴지는 이 느낌은 오르가즘과 같은 거 어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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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bove So below (위가 그렇듯이 밑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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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은 프랙탈과 같은 구조. 작은 시스템이 큰 시스템에도 반복되어 나타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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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할 때 느끼는 오르가즘도 잘 관찰해보면 밑에서 위로 빠르게 올라간다. 순식간에. 이건 작은 오르가즘. 명상으로 느끼는 것은 큰 오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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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초보단계의 느낌만 느껴진다. 싹 기분좋은 느낌. 이 에너지가 위로 올라가면 도대체 어떤 느낌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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