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를 꾸준히 받으면 사람을 다 배려 놓는다.

in hive-101145 •  4 years ago 

재밌는 표현이 있네요.

'배려를 꾸준히 받으면 사람을 배려놓는다.'

비슷한 맥락의 말 중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라는 문장도 떠오르네요.

가수 '허각'이 SNS에 올린 시 제목이라고 하는데요.

지인들에게 돈을 좀 많이 빌려주고 못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시를 올리면서, 제발 부탁인데 먼저 연락해서 돈 좀 갚아달라고 말합니다.

출처 : 한국경제




저도 20대 초반에 친구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제 전 재산이었습니다.

갚기로 한 시기가 다 됐는데도 제 때 갚지 않아서 좀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때가 되면 알아서 먼저 딱 갚아줘야지,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되는 순간, 돈 빌려준 사람이 오히려 빌린 사람에게 매달려야하는 사태가 발생하죠.

자꾸 연락해서 돈 달라고 하는 것도 민망하고.

나중에 알았는데 그 때 그 친구가 다단계를 했더라구요. ㅜㅜ

돈이란 것은 빌려주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을 가능성이 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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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여보, 내가 빌려 준 1000만원 시기는 좀 지났지만 다행히 갚아줘서 고마워~ ^^

아내 주머니로 들어가면 좀 채 나오지 않는 돈이라서,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꾸준한 보챔으로 돌려받았습니다. ㅎㅎ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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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주느니 그냥 좀 주는게 낫죠 ㅎ

1000 만원이었습니다.^^

배려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나중엔 권리로 인식해버리는 인간들이 좀있죠

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게되죠^^

성경에도,,, 돈을 빌려주면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다고 했죠.

오호. 성경에도 그런 말이 나왔군요.

가까운 사이일 수록 금전 거래는 안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인 것 같더라구요~

가까울수록 더욱 더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친구끼리는 돈 안 빌려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ㅎ
정 빌려주고 싶으면 그냥 얼마정도 조건없이 주는게 나을 것 같네요.

친구 사이에 빚쟁이 마냥 자꾸 독촉할 수도 없고 말이죠.

당신은 정말 부자입니다

네?^^

다행입니다. 거래가 확실하군요, 부부라도 ...

확실하지 않아서 마음 조렸습니다^^

명언이네요 저거 기억해놓고 종종 써먹어야겠습니다 ㅎㅎ

가수라서 그런지 라임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