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는 불⋅보살⋅명왕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지만, 만다라를 그 자체의 성격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만다라를 표현하는 방법 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에 따라서 명칭이 다르다. 栂尾祥雲(松長有慶, 曼茶羅; 色と形の意味するもの(大阪: 大阪書籍, 1988), p.17.)은 만다라를 그 자체의 성격으로 볼 때, 自性曼茶羅, 觀想曼茶羅, 圖繪曼茶羅로 구분했다. 자성만다라는 현상세계를 포함한 진리의 세계를 구체적인 모습, 즉 가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觀法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를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성만다라를 그림으로 그리면 도회만다라가 된다. 또한 관상만다라는 관법을 통해 관상을 하는 동안에 자신의 마음속에 나타난 부처의 세계를 말한다.
만다라를 표현하는 방법에 따르면, 그것은 大曼茶羅, 三昧耶曼茶羅, 法曼茶羅, 羯磨曼茶羅로 구분된다. 대만다라는 부처⋅보살⋅ 여래 등을 구체적인 모습과 형태로 표현한 것이며, 삼매야만다라는 불⋅ 보살이 지니고 있는 지물인 금강저나 금강령, 寶珠, 연화 등으로 표현된 만다라이다. 법만다라는 문자, 즉 부처의 성격과 정수를 응축한 種子로 표현된 것이며, 갈마만다라는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Kang, Hyang-Sook, 2015, Features and Meaning of Maṇḍalas in Later Esoteric Buddhism of India, 65. source_불교통합사전D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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