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워 진다더니 낮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점심에 잠깐 걸을까 싶어 나왔다 바람이 너무 세서 건물 안에서 계단 걷기 좀 하고
저녁에 옷 든든히 입고 걷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니 매일 매일 해질녘 하늘이 더 예뻐진다~
오늘은 새벽에 내린 비 때문인지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엄청 꾸물꾸물 찌뿌둥했는데
그만큼 저녁놀이 예뻐 좋다~
요즘 걸을 때에는 내면아이 치료 명상을 흘려듣고 있다.
보폭을 넓게 넓게 걷다가 하늘이 너무 예뻐 잠시 멈추고 멍하거나
좋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픈 마음에 사진도 여러장 찍고...
명상의 한구절이 귀에 쏙 마음에 쏙 들어와 내가 그랬었지...하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어려움이 쉼없이 나오는 만큼 매일 매일 감사한 일들이 많다.
아침에 등교하며 사랑한다 말해주고, 뽀뽀해주는 아이들~
걷기 좋은 날씨~
걸으며 만나는 좋은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내 사람~
수시로 아이들 챙겨주시는 엄마~
엄마보다 더 조카들 챙겨주는 내 동생~
그러니 웃자~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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