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10 투자일지, 거시경제의 변화 ?

거시경제의 변화 중 가장 중요한것이 금리다.
최근 캐나다와 EC가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를 인하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단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미국은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이 많다.
자산투자자들은 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자산평가에 유리하다.
그래야 자산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리가 내려가서 유동성이 풀리면 자산가격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심해진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경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미국은 앞으로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재무부와 연준이 장기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장기국채를 매입하면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유동성이 풀린다.
자산가격이 올라간다는 말이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가격이 올라간 것은 바로 그런 이유라고 하겠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한국은 수출이 급증하면서 완전한 경기확장으로 들어갔다.
경기확장에 들어가더라도 사람들이 경기체감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경기확장시 유리한 자산도 있지만 아직 그런 자산에 대한 변화도 그리 눈에 뛰지 않는다.
지금의 경제상황이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닌가 한다.

아직 금리인하는 시작되지 않았고 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스마트 자금은 이미 금리인하를 두고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유동성이 풀리면 가상자산이 수혜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가상자산이 유망할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와 전문적인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는 매우 다르다.
보통사람보다 훨씬 길다. 당연히 자금이 많으니 움직이는것도 느리다.
그대신 한번 방향을 잡으면 지속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여전히 관찰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