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사육이 시작됐다

in hive-136759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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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길어지면서 곤충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달래며 날이 좋은 날 산책을 나섰는데 그간 몸을 숨기던 녀석들이 나타났다. 보호색으로 몸을 꽁꽁 숨겼지만 아이들의 눈썰미를 피해갈 수 없었다. 2령 정도로 보이는 넓적배사마귀와 좀사마귀를 발견하자마자 채집 성공!

사마귀들 먹이를 위해 개미도 몇마리 잡고 방아깨비, 메뚜기, 귀뚜라미도 잡았다. 귀뚜라미와 메뚜기는 사마귀보다 체격이 커소 먹이로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이들이 채집통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아 잠자는 사이 귀뚜라미 네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있었다. 작은 방에서 두마리, 화장실과 입구에서 한마리씩 빌견하여 다시 채집통에 넣었다.

상추와 양배추를 넣어주자 배가 고팠던지 잘 먹는다. 관찰하는 아이들도 배고팠는지 아침을 잘 먹었다. 곤충 사육을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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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사마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