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毒草)일뿐만 아니라 질긴 생명력을 갖는 자리공 나무에 열매가 익어가고 있네요.
독성에도 불구하고 보리고개 시절엔 어린 순과 잎으로 나물(장녹나물)을 해 먹었다고 하지만, 그 뿌리가 인삼을 닮아 오인하고 먹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진다는 뉴스가 가끔 나오는데, 먹을 것이 흔한 요즘엔 굳이 잘 모르는 것들은 안먹는게 상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자리공 줄기가 푸른 것보다 붉은 것의 독성이 더 강하다고 하며, 뿌리를 갈아서 짜낸 즙과 태우고 난 뒤 남는 재에 물을 섞으면 친환경 농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주말농장을 하는 초보 농부의 입장에서는 이점이 좀 흥미롭네요~
열매가 블루베리나 오얏처럼 생겨서 유혹적이기도 하고 저같은 사람은 헷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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