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법당은 안녕하신가요?"
중국의 당나라 때에 약산유엄(751~834)이란 선사가 계셨습니다. 선사란 호칭은 선수행을 전문으로 수행하신 분이죠. 그는 어느 날 제자를 불러모아 말했습니다.
"법당이 무너진다." 제자들은 모두 밖으로 나가 법당을 지지할나무지지대를 가져와 안전하게 받치고는 돌아왔습니다.
선사가 말했답니다. "이놈들이 내 말귀를 못 알아듣는구나." 하고는 그 자리에서 입적하셨다고 합니다.
정신 없이 하루 하루 바삐 사시는 여러분!
그대들의 법당은 지금 이 순간도 안녕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