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31225 _ 당연스런 그런 것이다.

크리스마스 오늘도 딸아이는 학교에 갔다.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
신호에 걸린 김에 사진 한장을 찍었다.

길은 너무 미끄럽고 위험한데
설경은 참 멋지다.
그리고 빨간 신호등 덕분에
이런 멋진 설경을 잠시 감상할 수 있었다.

살다보면 잠시 멈춰야 하는
빨간신호등을 만난다.
조금만 기다리면 녹색 신호등이 들어온다.
좌회전 방향등도 들어온다.

빨간불에 잠깐 쉬고
주변을 좀 돌아봐도 된다.
도로에서 만나는 신호등처럼
인생에 빨간불도 다시 녹색등으로
바뀔것이다. 당연스런 그런 것이다.

춥다. 그래도 잠깐 밖에 나가
눈을 보며 내 눈에 휴식을 주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