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으로의 여행. 날을 잡아도 이럴수가.

in hive-196917 •  4 years ago 

사천으로 무작정 떠났다.
남편이 따라 나선 길.
무지개 해안도로를 따라 갯벌도 보고 해안가 카페서 차도 한잔 마시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걷기가 애매해서 열심히 검색해서 떠난 길이지만 체험은 커녕 차안에서 눈으로만 여행을 할 수 밖에..
케이블카가 보이길래 케이블카만 타도 성공한 여행인듯 싶어 차를 주차장으로 넣는데 심한 바람으로 인해 케이블카 운행 금지란다.
하아~
한달에 몇날이나 케이블카 운행을 금지하느냐 물었더니 한달에 한번정도??
오늘이 그날이라니. 2시간을 달려갔는데.
허탈한 마음에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하늘.
이 구름이 남편 눈에는 솜사탕으로, 내 눈에는 올챙이로 보이니 35년을 산 부부 맞아?
돌아오는길. 마누라는 열심히 운전하는데 옆에서 코골고 자네. 아휴
그래도 저녁으로 맛난 고기 사주니 교대운전 안한거 용서해준다.

20201127_1459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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