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찌는듯한 더위와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곧 가을입니다.
그동안 본업이 바빠서 포스팅을 한 달 넘게 쉬었었네요.
(속도전(?)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분 때문에 품질에 더 신경쓰지 못해서 아쉽지만.. 부족한 시간 안에서 나름 평활도까지 신경써가며 꼼꼼하게 쌓았던 벽체입니다. 벽체 중간에 사모래가 묻은 벽돌 서너장이 눈에 거슬리네요 ㅠㅠ.. 작업중에 소나기가 왔던 날이었습니다. )
마지막 포스팅이 벌써 7월 20일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이 단기조정장의 바닥이었네요. ^^a.
사실 저 가격에서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달러 기준으로 $30,000 달러를 한 번 깨고는 바로 반등을 시작했었네요.
저 바닥 가격을 찍을때만해도 비트코인 시즌종료니..
불장이고 나발이고 다 물렸다느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하지만 3,400만원대의 바닥을 찍고 60% 이상의 반등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비트코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4월 고점대비 반토막이 난 비트코인 가격도 사실 개미털기였던거죠)
비트가 고점대비 반토막+ 날때 알트는 수토막이 났던 것 만큼,
비트코인이 60% 오를동안 알트코인은 200 ~ 300% 오른 코인도 있었습니다.
단기바닥을 찍고 한달하고 열하루가 지난 오늘..
업비트의 원화마켓을 한 번 쭉 둘러볼까요?
(직전 포스팅인 제곧내+ #63의 사진과 비교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
출처 : 업비트
사실상 어떤 코인을 샀어도 바닥에서 샀다면 50%+ 의 수익률이 찍혀있겠네요.
물론 바닥이 어디일지 확실히 감이 안잡히는 7월 20일에 매수를 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4분기에 1비트코인에 1억 +@를 예상하고,
9월에 조정장이 올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당장은 어디에 눈을 돌려보는게 좋을까요?
바로 BTC 마켓입니다.
보통 조정장이 오기 전에는 BTC 마켓에서 느닷없이 거래량이 터지며
원화 마켓에서는 보기 힘든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는 코인들이 있습니다.
이미 진입 타이밍을 놓쳐서 아쉬운 코인들도 몇가지 있지만,
같은날 같은 시간에 모든 코인들이 일제히 펌핑을 하는건 아니니,
코인들을 줄 한 번 쭉- 세워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거래대금 상위 순서대로 줄을 세워보았습니다.
1위에 펑션엑스(FX), 2위에 셀로(CELO)가 특히 눈에 띄네요.
오늘 시가에 구입하셨던 분들이라면 전일대비 +34.73%, +65.77% 라는
대단한 하루 수익률이 찍혀 있겠지만, 간과하면 안되는 부분은
오늘 전일대비 당일고가가 각각 +136.68% (펑션엑스. 0.00004859 사토시)
그리고 +149.01%(셀로, 0.00021716 사토시) 였었다는 부분입니다.
재수없게 고점에 물렸다면 현재 잔고에는 -53%, 그리고 -35%가 찍혀있을겁니다..(ㄷㄷ;;)
그래서 BTC 마켓의 코인들은,
이런 차트일때 분할로 선취매해야합니다. (일봉입니다)
왜냐하면.. 위의 종목같은 경우에는 며칠 지나지 않아서
하루에 +149% 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취매했더라도, '매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3분봉 차트입니다.
매수평균가 대비 +50% 구간에서 물량 털리고,
(물론 대단한 수익률이지만) +100% 구간에서 물량 또 털리고,
동그라미 쳐놓은 부분에서 '아 시세 끝났구나' 하면서 또 털리게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실시간으로 분봉차트나, 호가창을 보면서 매매하게 되면 큰 시세를 먹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매수함과 동시에 목표 매도가에 미리 매도를 걸어놓거나,
특정 물량은 정수리 대천문(!!)에 던지기 위해서 일부만 남겨두고 실시간 매도를 하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그럼 비트코인은요?
라고 질문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그림 몇장을 더 첨부하고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무려 1173일 전에 그려놓은 기준가격선이 보이네요..
'이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과감하게 추매, 이 가격 부근이면 매달 분할매수,
이 가격을 돌파하면 대세 상승의 시작이다!' 라고 예측하며 그어놨던 선들이 보이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ㅎㅎ)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보신 차트는 '비트코인'의 일봉차트입니다.)
여러분이 위 사진에 보이는 일봉차트의 오른쪽 끝부분에 계신다면,
매수버튼에 손이 올라갈 것 같으신가요?
아니면 '다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시겠나요?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정해보시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사실 사진만 봤을때는 위치상 너무 비싸보이는게 사실입니다.
1비트코인이 고작 2,062.7만원인데도 말이죠 ㅎㅎ;;
저때 2,062.7만원에 비트코인 1개를 사서 5개월만 존버하셨다면,
그때만해도 '단기 고점' 혹은 '꼭대기' 라고 생각했던 가격 기준으로
'4배 이상' 오른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었을겁니다.
(2020년 11월 20일 고점은 2,067.2만원,
(2021년 4월 13일 고점은 8,198.7만원 이었습니다..!!)
지난 차트를 보니까 세력의 그림 실력이 놀라울 뿐이지만,
검은색 동그라미 쳐놓은 부분의 꼭대기 가격이 2,067.2만원이고,
빨간 동그라미가 '지금이 고점인거같은데?!',
파란 동그라미가 '아 ㅅㅂ 며칠전에 팔껄' 포인트입니다.
(대략적으로 그려놓은 동그라미이긴 하지만,
나 자신이 2,067.2만원에 비트코인을 매수했었더라도)
한눈에 봐도 '4번의 강렬한 고점매도 유혹(빨간 동그라미)과,
7번의 적당한 익절 유혹(파란 동그라미)을 이겨냈어야만
8,200만원이라는 올해 고점에 매도를 했을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4월 중순에 올해 고점을 찍었었고,
120일선까지 단기 급락을 했다가 다시 반등했다가..
5월 중순, 60일선 저항을 맞고 떨어져
다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2달간의 조정..
개미들의 심리적인 지지선이자 마지노선이었던
$30,000 (약 3,500만원)선까지 하방으로 깼다가
지금 당장 진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워보이는 가격대인
5,700만원 부근에 와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잠깐! 신중하게 심호흡을 하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여러분이 위 사진에 보이는 일봉차트의 오른쪽 끝부분에 계신다면,
매수버튼에 손이 올라갈 것 같으신가요?
아니면 '다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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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뒤에, 4월 중순에 했던 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
(그때 살 껄 껄 껄 . . . 그땐 이미 늦었을테니까요..!)
오늘도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이나 개인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작권 없는 음악중에서
이렇게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은 또 오랜만이네요.
명상할때 들어도 좋고, 자기 전에 들어도 참 좋은 곡 같습니다. ^^
그럼 오늘도, 내일도!
4년만의 대세 상승장에서 돈복사(?) 열심히 하시길 기원합니다! ^^
끝.
202108310600T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