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라이프] 몸보신 시작...

in kr-life •  7 years ago 

아니.. 도대체 이 몸매에 보신할게 뭐 있다고... ㅋㅋㅋ

그러나 요즘 왠지 자꾸 늘어지는 것이 수상!!
한꼬집씩 남아있는 허리랑 오른손의 통증도 영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제 손으로 만드는 일곱번째 요리책을 다음달에 진행하기로 요리연구가를 섭외하고 났더니 걱정도 되고...
엄마 칠순은 잘 정리했는데... (엄마가 친구분들과 크로아티아 여행을 가심)
시어머니 칠순은 아직 아무 계획도 없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골골거렸더니 남편이 몸보신 시켜준다고 합니다. 이틀 연짱 먹방을 찍었네요.

어제는 요거였어요. 물!회!

낮에 너무 덥더라구요.
퇴근길에 밥 안하고자 남편 눈치를 힐끔힐끔 봤더니, 결국 집 근처 "청초수물회" 집에서 물회를 득템 했습니다. ㅋㅋ
남편이 "가끔 와서 먹을만 하네." 라고 말했답니다.

오늘은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죠.
저 물리치료 받고 출근하다가 떠내려갈뻔 했어요. ㅠㅠ
제가 버스를 환승하는 정류장에 어떤 아저씨가 접히는 2단우산을 쓰고 양복 상하의가 완~~~~전 쫄딱 젖어 왔더라구요. 그런데 3분쯤 후에 폭우가 보슬비로 변했답니다. 아저씨 완전 망연자실... 남일같지 않았어요.

이런날은 따뜻한걸 먹어야죠.

다슬기 맑은탕입니다. 남편은 토장탕으로 골랐어요.
큰 다슬기는 요거뿐.. 나머지는 좀 잘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부추도 많이들고 제가 좋아하는 맛이에요.

벌써 수요일. 힘내서 남은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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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가 저렇게 푸짐해도 되나용 군침돌아용 이 야밤에 배가 고파집니다

지~난번 바닷가에서 먹은 막회 물회의 3배 가격이었는데....
회도 3배 이상 들어서 용서 했습니다. ㅋㅋㅋ

낮에 진짜 더워요ㅠㅠ
토장탕은 처음 보는 거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ㅎㅎ

제가 먹은건 다슬기 넣어 맑게 끓인 부춧국이에요. 시금치 좀 들어있는것 같구요.
심심한 맛이고.. 거기 된장 좀 더 풀면 토장탕이 되구요.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랍니다.

진짜 최고네요.ㅋㅋ

저도 완전 먹으면서 신났답니다.
청초수 물회는 이름만 들었고, 본점도 아니라 기대 많이 안했는데 괜찮았구요.
다슬기는.. 여름에 몸보신하러 자주 가는 집인데.. 먹고 나서 기분 좋은 곳이에요.

우와~ ㅋㅋㅋ엄청 푸짐하니
맛있겠네요! ㅎㅎ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오늘 비는 들이붓는 수준이였어요
차에 십여분 갇혀있다가 빗줄기 약해져서 움직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흠뻑 젖었더군요
물회와 다슬기 다 먹고프네요
배고픈 시간에~~

저도 글쓰며 늘 셀프테러를...ㅠㅠ
이렇게 비오는거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아요.

여긴 안왔는데 다른데는 장난아니게 왔나바요..
물회 비쥬얼 끝내줍니다..꿀~~~꺽

물폭탄이었어요. 완전~
동영상도 찍은거 있는데... 어찌 올려야 하나 몰라서...ㅎㅎ

오늘같은 날씨에 물회 괜찮을것같네요 ㅎㅎ 레나님 음식 보면서 많이 따라하고 있어요^^

꺅~ 부끄럽습니다. ㅎㅎ

너무 맛있어보여요ㅠ
흑흑. . ㅜㅡㅜ배고픈 시간. .ㅜ

ㅎㅎㅎ 다율님 쏘리~
하지만 저도 댓글달며 또 셀프테러를...ㅠㅠ

여름 거뜬히 나실꺼 같네요 ^^

그러길 바래봅니다.
한살 한살 나이 먹으며 여름이 젤 힘든거 같아요. ㅠㅠ

다슬기 장국은 해장에도 최고지만 보신으로도 손색없죠 아구 먹고싶네요 ㅎㅎ

ㅎㅎ 해장....
저 해장 필요한거 어찌 아시구..... ^^

비쥬얼은 어마어마한데요.. 가끔와서 먹을만 하다니요 헉

ㅋㅋ '맛'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의 문제입니다.
물회 먹으러 자주 갈수 있게....
알트들아 쫌 올라가즈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