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2편 : 그레이트 오션로드 & 12사도바위 / Remembering my travel to Australia : part 2 Great Ocean Rd & Twelve disciples.

in kr-trevel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teemit-korea입니다.

주말을 보내느라 2편 업데이트가 하루 늦어졌습니다.

스티머분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새로운 한주라, 월요병이 다소 걱정되지만 한주동안 쌓인 필요를 오늘 말씀하게 풀어버리시고 새로운 한주를 활기차게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호주여행기 2편은 멜버른에서 출발하여 워넘불[Warrnambool] 까지 이어지는 호주 멜버른의 대명소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다룹니다.

한국과는 매우 다른 식물들, 토양, 바다, 그리고 황토색을 띄는 거대한 바위(?)들까지, 제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3일째 아침에 일어나 차를 렌트하러 이동중입니다. 허츠에서 렌트를 했었는데,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6시인데도 완전 새벽같군요.

  • 저희가 렌트한 차입니다.

  • 처음 만난 첫번째 해변입니다. 바닷가 근처 마을의 모습이 한국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남극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어, 서핑을 타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겨울인데도 생각보다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동하던 중 두번째 마을인데, 타이어로 만든 요상한 놀이기구를 타고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입구입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정말 여기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입구 광부컷 한장!

  • 12사도바위로 이동도중 고즈넉한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 저 어렴풋이 보이는 사진 찍고있는 제가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저는 그날 패션테러리스트 였습니다.
    (사실 늘 그렇습니다만)

  • 가는 도중 만난 관목지대 & 피어난 들꽃

  • 이제 12사도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해가 조금만 더 있으면 떨어질 것 같아 기다립니다.

  • 노을 지는 12사도바위의 모습

  • 이제 해가 완전히 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포트캠벨'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완전히 고요하고 칠흑같은 밤을 운전해가다보니 캥거루가 갑자기 차를 막아서더군요. 캥거루도 놀랐던지 서로 2~3초간 계속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경황이 없어서 따로 남기지는 못했는데, 해안가를 운전하면서 캥거루&월러비&붉은여우 등 많은 동물들을 마주쳤고, 정말 호주의 야생동물들은 한국과는 달리 쉽게 마주칠 수 있더군요. 물론 땅의 크기대비 인구가 워낙 적으니까요.

  •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 숙소의 카운터 아가씨가 추천해준 펍으로 이동하여 먹는 저녁~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잠시 쏟아지는 별을 보러 나갔습니다.
    마을에서 불과 5분정도만 나갔을 뿐인데, 제가 태어나 보았던 어떤 하늘보다도 별들이 많았습니다.

  • 이렇게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첫번째 날은 저물어갔습니다. 사실 두번째날은 워넘불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고, 이 4번째 날의 사진들은 내일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호주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가능하다면 겨울을 피해 여행을 하시면 좀더 하루를 길~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주말 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티머여러분들 오늘 저녁도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월요일 활기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호주여행기 3번째 편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팔로우와 리플, 보팅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Your follow-up, reply, and voting help me greatly.

follow me!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7 years ago (edited)

와 별사진 이쁘네요
별보러 몽골 가려고 했는데 호주가도 될거같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원래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별이 더 잘보인다고 하더군요. ^^
뉴질랜드나 호주도 별보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인구도 별로 없어 날씨 좋은날 교외로 조금만 나가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어요.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몇개 보이네요ㅎㅎㅎ
별도 어찌나 많은지 :) 잘 읽었습니다

아항 그러셨군요 ^^ 다들 포인트가 있으니까요~
호주는 정말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좀 불친절한걸 빼면요..

다시 찾았을 때 12사도는 또 달라져있겠죠?
다음 여행 때는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ㅎㅎ

네 여기 지형은 바람에 쉽게 풍화되어서, 런던브릿지도 이미 부서졌다고 하더군요.
이젠 갈때마다 또 달라져있을지도 모르지요 ^^

요즘 참 여행 뽐뿌질 포스팅들이 많네요.... 호주 꼭 가보고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ㅠㅠㅠ 부럽네요!

하핫 펌핑을 하다보면 또 어딘가로들 떠나시겠지요.
저는 20대 이후로 여행을 낙으로 살아왔다보니 가만히 있으면 엉덩이가 재촉하네요..
올해는 또 어디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빔바님도 바쁜 삶속에서 가끔씩 여유를 가지시길 ^^
호주도 대만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이 멋지네요!
밤하늘은 어찌해야 저렇게 멋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가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어림도 없겠지요?ㅠㅠ

음 스마트폰도 최근에는 조리개값, 노출값을 조정하는 앱들이 나와서 가능은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센서가 다르기 때문에 저만큼은 어려울거에요.
일반 미러리스정도면 저정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 노을사진을 보니 월요병이 싹사라지는 기분이에요ㅎㅎ

하핫 그런가요? 월요일도 이제 거의 다 갔군요.
여행기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여행을 사랑하는 저로써는 참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사진찍는 기술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 정말
멋집니다! 호주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다음 여행지 리스트에 담아 두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