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와 산세베리아

타닥타닥타닥.. 이영이는 웹소설 작가입니다. 로맨스소설을 즐겨쓰죠. 그녀가 로맨스소설을 즐겨쓰는 것만큼이나 좋아하는 일은 식물을 키우는 일이에요. 그녀의 책상에는 산세베리아가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영이에게 산세베리아는 정말 좋은 친구에요. 옆에서 조용히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초록초록함으로 책상 주변의 공기와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이영의 곁에서 항상 그녀가 일하는 걸 지켜보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어요. 이영이가 일을 하는 동안에는 조용히 잠을 잡니다. 그동안 이영이는 방해받지 않고 글을 써요. 원고 마감을 끝내면, 이영이는 식물을 키우는 이야기를 씁니다. 살아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쓸 때 이영은 신납니다. 그녀의 상상력 속에서 식물들은 말을 하기도 하고, 돌아다니기도해요. 어쩌면 이렇게 이영의 곁에서 식물들이 잘 자라는 건, 이영이 안 보는 사이에 혼자서 햇볕을 쬐고 물을 마시기도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하기도해요. 만화 같은 이야기라구요?

여러분, 이건 본격 식물러들을 위한 식물 웹툰이에요. 초록초록한 그들의 일상 속에서 식물들은 정말 살아움직이기도 합니다. 이영이가 집에 없을 때 말이죠. 이건 만화니까요. ^^

글 : 문은지 / 그림 : 메이타야 / 제작 : 더심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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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식물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산세베리아를 키우신 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산세베리아를 잘 키우시는 분, 혹은 산세베리아와 이별을 경험하신 분.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웹툰이 됩니다.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