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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 경비원들은 격일로 24시간 근무하고 이중 6시간을 쉬는 근무 방식이었다. 그러나 경비원들은 좁은 아파트 주차장 탓에 ‘대리 주차’ 해달라는 주민들이 많아 쉬는 시간에도 일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경비원들의 주장에 주민들은 ‘휴식 시간에 잠깐씩 하는 대리 주차 등을 정식 근무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되레 수고비를 챙겨주기도 했는데 갑자기 ‘최저임금 인상’과 ‘쉬는 시간 근무 주장’이 맞물려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출처 : 중앙일보
경비원들에게는 휴게시간이라는 게 있다. 하지만 그 휴게시간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입주민은 늘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고, 그건 민원으로 이어진다.
이 문제가 해결되련 3교대나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인건비가 늘어나기에 고용인력을 느리는 일을 현실화 하긴 어렵다.
실제 입주민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냥 잘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 뿐이다. 그러기에 이런 문제는 소수의 입주자의 선의로 해결해서는 안되고, 정부와 시민 스스로 필요 인력에 대한 대우를 고민해야 한다.
경비, 청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어둠의, 잘 눈에 띄지 않는 일은 죄가 아니다.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입주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서비스가 너무나 만연한 한국에서, 분노를 서비스직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풀어왔던 현실은 이제 바뀔 수 있을까.
재작년에 인상깊게 보았던 책표지가 생각났다.
규정대로 돌아가면 불편해진다. 파업은 지지하지만 내 생활이 불편해지지 않겠다는 건 모순이다. 좀 더 불편해서, 힘들게 일해야만 히는 사람들이 더 힘들지 않는 2018년이 되길 바란다. 그것을 위해 블편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다.
상담가 쿨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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