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읽고 고래 됩시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대항해시대, 지금으로부터 5백여년전, 고향을 떠나 세계의 바다를 누비던 사람들.

기나긴 항해에서 많은 선원들이 영양실조와 괴혈병으로 죽어나가고, 3척 중 한척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침몰했습니다. 그런데도 유럽인들이 끊임없이 바다로 나갔던 이유는 바로 향신료 때문이었죠.

당시 인도네시아산 향신료의 가격이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도 비쌌다고 하니 목숨을 걸 만 한 것이죠. 인도와 동남아 상인들의 손에서 오스만 투르크의 상인들, 그 다음으로 베네치아 상인들을 거쳐 서유럽까지 오다보니 가격은 원산지의 수백배에서 수천배까지 올라 일반인들은 감히 보지도 못하는 물건이고 왕실이나 지체 높은 귀족들만이 맛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원산지까지 가서 사면 훨씬 많은 이득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너도나도 바다로 뛰어들었고 죽음의 항해에서 성공한 몇몇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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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처럼 목숨을 건 위험한 항해를 할 필요없이 신항로를 개척 중입니다.

바로 스팀잇을 통해서...

누구도 가지 않았던 블록체인 기반 SNS에 글을 남기는 여러분, 스티미언 한분 한분은 모두 대항해 시대의 선원입니다.
그중에는 선장도, 항해사도, 갑판원도 있고 각자의 보수는 다르겠지만, 끝까지 항해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동시대의그 누구보다 높은 보수를 얻을 것입니다.

대항해시대의 항해처럼 목숨을 걸 필요는 없지만 항해는 길고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는 자가 속출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항해의 끝에 여러분은 금값보다 비싼 향신료를 들고 금의환향 할겁니다.

나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스팀잇 호를 타고 10년간 멀고 먼 항해를 하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스팀잇은 월간 사용자수, 시가총액이 지금의 페이스북과 맞먹는다는 가정을 해봅시다.

현재 스팀/스팀달러는 한 달에 200만개 가량 발행됩니다. 월간 사용자 수는 20만명에 육박합니다. 산술적으로 나에게도 한달 평균 10개는 돌아와야할것 같습니다.
오늘 스팀/스팀달러 가격(대략 4천원) 기준으로 한달에 대략 4만원의 보상이로군요.

10년 후 페이스북과 맞먹는 스팀잇으로 성장한다면 월간 사용자 수는 20억명이 되지만, 스팀/스팀달러 발행량은 지금보다 오히려 줄어든 월간 170만개 가량입니다. 산술적 평균은 사용자 1인당 0.00085개!

그러나 10년 후 월간 사용자 수가 페이스북과 같아지고 스팀/스팀달러의 시가총액도 페이스북과 비슷해진다고 가정하면 스팀/스팀달러의 개당 가격은 100만원(550조/5억5천개)이 됩니다. 그래봐야 0.00085개의 가치는 겨우 850원입니다.

그 보상 받으려고 누가 스팀잇을 할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스팀잇의 이 불편하고 엉성한 인터페이스가 10년 후에도 그대로일거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건 베타버전이에요! 당연히 변화하고 발전하겠지요.
그렇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 보상 없는 페이스북보다 그래도 보상이 있는 스팀잇을 굳이 안쓸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힘든 항해를 시작한 여러분들은 10년 후 금보다 비싼 향신료를 들고 있을겁니다.
지금 월간 10개의 보상, 1년간 120개의 보상은 10년후 1억2000만원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단지 1년간 열심히 스팀잇 활동한 댓가가 10년 후 1억2천만원이라면 과연 대항해시대의 목숨을 건 향료 무역보다 못하다 할수 있을까요?

바로 오늘, 바로 지금이, 미래의 스팀잇의 그 어느 시기보다 보상이 많은 시기입니다.
글 하나로 100-200 스달을 벌기도 하는 고래가 부러우신가요?
10년 후의 스티머들은 한달에 0.00085개의 보상을 받으며 바로 당신, 고래를 부러워 할겁니다.
그들은 아마 이런 말을 하고 있겠죠.

"10년 전엔 글 하나로 1-2 스달씩 받기도 했었데! 글 하나 쓰고 100-200만원 벌다니 정말 꿀 아니야?
야, 나도 10년 전에 스팀잇 알았더라면 정말 좋았을걸....."

지금의 당신이 바로 미래의 고래입니다.

범블비 @bumblebee2018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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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해도 기대가 되네요 헛된 꿈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고래의 꿈의 실현은 우리 플랑크톤들이 모여서 이룰겁니다.

아무튼 정식버전에서 또 어떠한 변화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ㅎ

이 형편없는 인터페이스는 정말 어떻게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같이 만들어 갑시다.
즐거운 스팀잇 합시다.

즐겁게 고래되기 프로젝트!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지금 스팀잇이 베타버젼이라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항해에서 나가떨어지지 않게 버티고 버텨봐야겠습니다.
리스팀해놓고 지칠때있으면 이 글 봐야겠어요 :)

어이쿠, 감사합니다! ^^

초기시장선점이 중요하죠 ㅎㅎ 초기시장이라고봅니다 아직은..

예, 스팀/스팀달러는 보상으로 주어지는 토큰인 동시에 스팀 블록체인의 주식과도 같아서 멀리 보면 아마 훨훨 날아갈겁니다.

크흐~ 상상만해도 기분좋은 글이네요 ^^ 가즈아~~~

상상이 현실이 되려면 우리가 잘해야죠! ^^

핫... 스팀 100만원 행복회로 풀가동! ㅋㅋㅋㅋ 한달 스팀 10개라... 그래도 그 이상은 채굴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군요 ㅎㅎㅎㅎ

돌고래님! 부러워요.
제겐 고래는 먼 이야기고 일단 돌고래가 되어야... ㅎㅎ

행복회로 돌려 봅니다

행복회로 돌려라, 돌렷! ^^

  ·  7 years ago (edited)

행복회로는 같이 돌려야 제맛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알고 먼저 행하는 것이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먹히는게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지금의 steemit을 활용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우위임은 분명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세계적인 SNS나 인터넷 서비스가 자리잡는데 일반적으로 최소 10년은 걸린다면 우리는 아직 초반의 개척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운이 좀 빠지는 밤이었는데 범블비님 글 보고 다시 힘이 납니다!! :) 감사합니다

제글이 힘이 될수 있다니 기쁩니다!

모두 고래되세요~

다같이 고래가 되어 봐요!

제발 이 글이 성지글이 되기를!!!
정말 행복할 거 같네요~^^

10년 후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우와! 범블비의 10년 전 예언이 그대로 맞았구나!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ㅎㅎ

스팀 100만원 갑니꽈~~~~~? ㅎㅎ
행복한 상상이네요.
부지런히 모아둬야겠습니다^^
근데 한달 10스달이 평균인데...아직 평균 미달이네요 ㅎㅎ
그럼 굿모닝하세요~!!!

예, 좋은 아침입니다. 두드림님도 평균을 향해 가즈아~ ㅎㅎ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항해 가즈앗ㅎㅎ
페이스북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처럼 성장하자면 인터페이스도 중요하지만 사용자들도 중요할듯 합니다.
함께 가요!

대항해시대, 적절한 비유네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신대륙을 발견하는 힘든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

신대륙이 과연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의심할때 우리는 묵묵히 가 봐요!

ㅎㅎ 머릿속에서 행복 회로가 팽팽 돌아가네요.
화이팅 입니다!

화이팅! ㅋㅋ

행복한 상상이네요. ^^ 그리고 스달은 최소 1달라 보장이라서... 850원보다는 더 보장이 될 겁니다. ^^

앗, 그 생각은 못했습니다. ㅎㅎ

귀감이 되는 좋은 글 같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시작했지만, 앞으로 싫증나거나 보상에 대한 회의가 생길때마다 되새겨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멀리 보고 천천히 가시면 됩니다. 힘내요!

와 글 너무 좋은데요????? 10년후의 스팀의 미래에 luck 걸어 봅니다~

엇,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 미래의 고래, 범블비도 춤추고 싶네요. ㅎㅎ

스팀잇에 일찌감치 오신 분들 부러워했는데~ 그래도 아직 베타 탑승자인거죠? ㅎㅎ
일단 크릴새우를 목표로 팔로우하러 갑니다. 많은 소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예, 열심히 해봐요!

정말 미래의 고래가 되는 꿈이 현실이 될 것 같은 멋진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약속대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시간 나시면 저의 이벤트에도 참가해 주세요.
https://steemit.com/kr/@bumblebee2018/5rcwlx

재미있게 읽어봅니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