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를 많이 주면 식물이 죽는다고요?

안녕하세요! 농업에 대해 전하는 @farmerboy 입니다.
오늘은 비료를 많이 주면 식물이 죽는다고요?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수분퍼텐셜

가장 먼저 비료를 많이주면 식물이 죽는 이유를 수분퍼텐셜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여기서 수분퍼텐셜은 무엇일까요? 단위량의 수분이 갖는 잠재에너지를 수분퍼텐셜이라고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물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수분퍼텐셜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토양과 식물

그럼 이 수분퍼텐셜을 토양과 식물에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냥 생각을 해보세요! 식물은 토양으로부터 물을 흡수하죠? 그 말은 즉 토양의 수분퍼텐셜이 높고, 식물의 수분퍼텐셜이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료를 많이 주면 식물이 죽는다?

그렇다면 식물이 왜 죽는 것까요?
비료를 많이 주게 되면 토양의 수분퍼텐셜이 식물보다 낮아집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물은 수분퍼텐셜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사례인 경우 식물에서 토양으로 물이 움직이게 됩니다. 즉 식물이 말라 죽게 되는 거지요.

물을 덜 주면 딸기가 달아진다.

제가 그 전에 포스팅 했던 설향딸기 컨텐츠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을 덜 주게 되면 설향딸기가 달아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을 덜 주게 되면 토양의 수분퍼텐셜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딸기는 생존을 위해 식물자체의 수분을 줄여, 즉 당도를 높여서 수분퍼텐셜을 낮추게 됩니다. 딸기는 생존을 위해 당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시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수분퍼텐셜이라는 주제를 여러분께 쉽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간단한 예로 말씀드렸습니다.
수분퍼텐셜이 조금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여러분께서 오늘도 유익했다고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farmerboy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