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코인,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수 있을것인가???

in kr •  7 years ago 

코닥코인,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수 있을것인가???

일반적으로 코닥을 생각하시면, 옛날 아날로그 카메라를 만들던 기업이 떠오르실텐데요. 최근 코닥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온다고하여 그 배경에 많은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습니다.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것도 아닙니다. 자체적으로 전자화폐 ICO 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필자는 정말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는데요...

코닥 공식발표에 의하면 이미 ’코닥원’ 이라고 플랫폼 명칭까지 지었다고 하는데요.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관리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무슨말이지..?)
쉽게 말해서, 포토그래퍼는 본인이 제작한 사진을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등록하고, 유저들은 본인이 필요한 사진을 플랫폼을 통해 편하게 사고 팔수 있는것입니다. 블록체인의 데이터 보관성 기능과 함께 즉각적인 결재의 용이함 이 두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 플랫폼이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코닥원에서 발행하는 자체 화폐는 ‘코닥코인’ 이라고 불릴것이며, 1월 31일에 ICO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과 더불어 말씀드리자면, 코닥원 프로젝트의 경우, 추가적으로 사진 불법도용, 혹은, 추후 라이센싱 문제들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들을,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풀어갈계획이라고 밝혔구요 (정확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부분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만날 트론 가즈아~를 외치는 분들께는 안좋은 소식일지 모르겠으나...
코닥원에서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는 일정부분 Tron 서비스 영역과 겹치기 때문에, (트론에서도 이미지 저작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추후 두 플랫폼간의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저 참새는 코닥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경에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번째,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데이터 불변의 법칙을 적극 이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크리에이터가, 코닥원 플랫폼에 본인의 작업물을 등록하는동시에 이는 영구적으로 기록되는 데이터로 남습니다. 바로 추후 발생할수있는 상표권 분쟁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부분이지요. (실제로 대한민국 내에서만 하더라도, 대략 10000~15000 건정도의 저작권 침해 고소고발이 이뤄지고 있지요..)

두번째로는 주가 부양의 목적인데요... (무슨말이지?)
밑에 그래프에서 보시는 코닥의 주가 변화를 잠깐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보시다 싶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한결같이 내려오던 주가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표이후 껑충 뛴사실을 확인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실제로 코닥의 경우, 2012년 파산보호신청 이후부터 보유하고있는 엄청난 양의 특허를 모조리 팔아 해치우고, 껍질만 남은 몸뚱이를 가지고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는데요.
위에 주가가 보여주듯, 변변치 못한 실적만 몇년째 보여주며 상장폐지의 길을 걷고 있던 중이였지요. 결국 참새가 생각하는 두번째 이유는, 모아니면 도라는 식의 마지막 승부수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과거에도 몇몇 상장 기업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주식가격이 오른점을, 코닥이 모를리는 당연히 없구요.. 최근 화두로 부각되는 전자화폐 ICO를 통해 재미를 보려고 한것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하여봅니다.

만약 이번 코닥의 ICO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코닥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통하여 기업이 성공적으로 회생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도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되며, 더 나아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지는 않을까요??? 물론 반대로 폭망한다면, 부정적인 여론의 확산은 물보듯 뻔할것 같구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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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경영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주가도 높이고 ICO를 통해서 자금 확보도 되니까요. 코닥 경영진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높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암호화폐의 생태계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있고 그 가치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에서 좀 더 버티기위한 방법, 단순히 돈을 더 투자받기 위해서라면 이 프로젝트는 실패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주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적는것 같아 말씀은 못드렸습니다만, 우선 코닥의 재무재표 분석결과, 최근들어 코닥의 현금보유량이 심각한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코닥원을 통해 해당 문제를 타파하려는것 아닌가 하는생각까지 하게 만듭니다. 코닥의 코어 비지니스겪인 상업 프린팅 서비스와 달리 코닥원의 경우 전혀 연관성없는 서비스를 뜬금없는 시기에 발표한점 또한 아마도 다른 속셈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만들게 해줍니다.

  ·  7 years ago (edited)

코닥코인 정보 뿐 아니라 회사 사정까지 말씀해 주시니 더욱 도움이 되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더 좋은 글 작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잠시 펌핑은 되더라도 오래가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ICO자금으로 코닥을 살리기엔 코닥의 덩치가 크니까요. 차라리 스타트업이었으면 나았을텐데

애시당초 블록체인 서비스영역과 메인 서비스 영역이 특이하게 분리되어있는 기업 구조를 보았을때, 좀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코닥은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한 대표적인 기업이었는데

가장 혁신적인 기술인 블록체인 시장에 도전을 하는군요

많은 걱정이 되지만,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코닥이 말미 말슴대로 회생한다면, 각 기업들이 뛰어드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반대로 망하면 .. 블록체인 빙자해서 주가 조작하는거 아니냐고 세간의 의심을 살 수 있겠죠 ㅠ

정보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작권 관련 전쟁이 또 불처럼 시작되겠네요.

신의한수가 될지, 최악의 선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양산업중심의 기업으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컨셉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잘봤습니다.^^

어쩔수 없지만, 부디 선량한 피해자는 안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ㅜ

과연 한 기업이 블록체인으로 ICO하여 성공하면 어떤 선례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로 들어서면서 코닥이 많이 힘들어졌는데 새로운 시도를 하네요~ 앞으로 향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최후 발악은 아닐런지..ㅜㅜ 부정적인 선례를 남기지만 않았음 좋겠네요~

supper post.

I like it.

코닥이 비장의 한 발로 준비한 코인이 될지, 먹튀의 코인이 될지.. 안그래도 정부에서 코인시장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이때.. 좋은 결과로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코닥이 잘 되길 응원하고 싶긴 합니다만 성공하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암호화폐를 하나 만든다..는 정도의 소식으로 이렇게 주식가격이 오르는 것도 좀 웃기긴 한데.. 시장이란 그런 곳이기도 하니.. ㅋ

여러 기업들을 대표해서 좋은 선례를 남길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평소에 우리나라에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개인이 올린 사진을 기자들이 저작권을 신경쓰않고 마구 퍼가서 써서 사진을 찍은 원 주인이 기분이 나쁜 경우가 많다는 글을 읽었어요. 반대로 미국에서는 개인 SNS계정에 올린 사진을 기자가 사용할때 개인적으로 거래를 해서 소액이라도 대가를 지불하지요. ‘코닥원’ 이 나온다면 개인의 사진을 기자들에게 판매하는 수단으로 이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필름하면 코닥이죠.!! 코인은 과연~??

이 코닥 암호화폐 프로젝트 이끌어가는 임원진들 스펙이 궁금하네요.

Kodak is a failure ico..

나름 코닥의 네임밸류로 ico까진 성공할거 같습니다.
이후가 문제인데 이번년도의 방향이 작년과 비슷하면
다단계 체인이 성공했듯이 그럭저럭 갈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전 코닥이 블록체인사업을 한다고해서, 굉장히 기대중이었는데 이면에는, 몰락해가는 기업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는 느낌이어서 매우 놀랐네요.. 제대로 한다면 회생할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CO에 참여 할 예정이기떄문만은 아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