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생과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 배워봐요~

in kr •  6 years ago  (edited)

오늘 벚꽃축제에 갔다가 119에서 직접 나와서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부스가 있어서 체험을 해봤습니다.

심장과 폐는 멎은 후라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거의 대부분 완전소생이 가능해진다고 하여 '생과사를 가르는 4분'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한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심정지의 60%~80%는 길거리, 가정 등의 장소에서 발생하다보니 심정지가 일어난 사람을 목격하는 것은 일반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희 큰 아이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렴풋이 알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워보기위하여 아이들이 체험을 해보고 난 후, 직접 소방관님께 설명도 듣고 실습을 해보았습니다.

심폐소생술은 1) 깨우기, 2)알리기, 3)누르기,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1)깨우기는 쓰러진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습때는 어깨를 두드려 확인을 했습니다.
2)알리기는 119 신고를 주변사람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불특정인에게 '119에 신고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을 지칭하며 '안경 쓰신 분 119에 신고해주세요' 라고 하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심장충격기도 가져올 것을 요청합니다.
3)누르기는 실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에 윗옷 단추를 모두 풀고 시행을 합니다. 명치와 젖꼭지의 중심에서 손가락 2개를 댄 위치를 손바닥(이 부위를 손꿈치라고 합니다)으로 압박을 합니다. 이때 한손은 솜꿈치를 도와서 깍지를 껴줍니다. 손꿈치는 가슴부위와 직각이 된 자세로 몸의 체중을 실어 30회 누르기를 합니다. 누르는 깊이는 5cm라고 하는데 그 깊이를 알려면 여러번 실습을 해야 그 감이 올 것 같았습니다. 30회 누르기를 시행한 후,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2회 입으로 숨을 불어넣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숨을 불어넣을때는 환자의 코를 막고 있다가 불어넣은 이후 코를 다시 열어주고, 두번째 숨을 불어 넣을 때 다시 코를 막아 주는 것입니다.

저는 소방관님의 설명을 듣고 모형을 가지고 실습을 했습니다. 소방관님께서 잘 못된 자세를 잡아주시니 훨씬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집사람과 아이들과 함께 낮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연습해보며, 이제부터는 가끔씩 집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연습해보며 잘 기억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동영상은 소방관님의 설명과 제가 직접 실습한 동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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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사내 자격증도 받았어요~ㅎㅎ

정말 꼭 알아둬야할 것 같더라구요~자격증까지 따셨다니 정말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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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기-알리기-누르기...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집에서 실습도 해보려구요~꼭 기억해둬야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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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즐거운 금요일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