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의 강세는 2025년에는 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금(金)가격의 하락은 트럼프 신정부, 중국, 강(强)달러 강세 등이 주요 원인이다. 그리고 美트럼프 시대의 투자에는 다양한 위험요소가 상존한다. 한편 중국의 취약한 통계 투명성이 경제성장에 대한 의구심(疑懼心) 증가를 유발(誘發)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달러화 강세의 여파
美달러화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를 지속한다. 다만 최근에는 내년 경제지표 전망과 신정부 정책을 감안(勘案)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내년에는 다음의 이유로 달러화 강세가 제한될 소지가 있다. 첫째 트럼프의 달러화 약세 선호(제조업과 수출부양 목적)이다. 둘째 재정적자의 큰 폭 확대는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부정적이다. 셋째 보복무역 등으로 미국의 성장둔화 가능성이다. 넷째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달러화 하방압력의 증가이다. 다섯째 경험부족 혹은 트럼프의 꼭두각시와 같은 재무장관 임명 시 미국의 신뢰성 저하이다.
금(金)가격의 하락요인
金가격은 올해 10월 말 이후 8% 하락하고 상승랠리 재개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거래 확산에 따른 위험자산 수요의 증가에 기인(起因)한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로 여타 국가는 金매수에 신중하고 일부 차익실현도 발생한다. 주요 매입국가 가운데 하나인 중국도 가격부담 등으로 외환보유액에서 金비중을 축소한다. 또한 금리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전에 비해 감소한 점,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여타 중앙은행의 달러화 준비금 확대, 미국의 무역제재(制裁) 등을 대비한 달러화의 보유필요성 증가 등도 金가격 상승을 억제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美투자 시 위험요소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하는 요인도 존재한다. 먼저 미국의 예외주의는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충격 시 주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제약부문 등은 트럼프 시대에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다. Friend Shoring은 그 동안 인접 우방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바 있으나 북미(北美)자유협정 재협상 등으로 이런 상황은 바뀔 소지가 있다. 아울러 부채문제는 美국채시장에 타격을 주는 한편 강(强)달러 기조는 신흥국에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취약한 中통계 투명성
오랫동안 중국의 공식통계는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고 최근 中당국이 경제학자들의 비판과 부정적 통계의 발표를 제한하면서 불신이 심화(深化)한다. 이는 타키투스 함정(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모든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받는 현상)을 초래한다. 아울러 이런 정보의 왜곡(歪曲)은 하나의 조작된 수치가 또 다른 조작된 결과를 유도하는 악순환으로 연결된다. 이에 中당국은 성장률 목표(연간 5%) 실패를 금기(禁忌)시해서는 안 되며 경제학자들의 공개적이고 비판적인 분석도 장려할 필요가 있다.
1~10월 中재정수입
올해 1~10월 中재정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특히 토지매각에 따른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2.9% 급감−한바 中당국(재정부)은 주요 Infra 사업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내년 계획한 지방특별채의 조기(早期) 발행을 추진한다.
中채권의 매입제한
中인민은행이 금융기관에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가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에 대한 투자를 제한 즉 채권의 매입제한을 권고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시되지 않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LGFV의 과도한 부채가 금융시장에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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