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의 투자와 인플레이션 대응

in kr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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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의 대규모 투자는 저비용 AI Deep Seek 등장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관련 자기실현적 물가상승 차단을 위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 그리고 중국의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하나 생산자물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빅테크의 투자 지속

Amazon, Alphabet., Meta, Microsoft는 AI 관련 데이터센터와 전력 Infra구축을 위해 금년에만 사상 최대인 3,250억 달러(47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런 분위기는 닷컴버블 시절을 연상시킨다. 또한 美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현재 수익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저비용 모델인 Deep Seek의 등장으로 기업의 AI 투자지출 계획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나 美빅테크는 오히려 AI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들은 AI 산업의 핵심경쟁력이 모델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는 Infra구축에 있다고 강조함.

  • 美인플레이션과 정책대응

미국의 올해 1월 미시간대 설문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4.3%로 ′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자기실현적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식품·에너지 가격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 지지층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5.1%로 높은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경우 0%로 매우 낮다. 현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이런 결과는 모두 비(非)현실적이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심리적 측면이 중요한 시점이기에 당국의 과장된 수사자제와 美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

  • 美기대 인플레이션

美뉴욕 연방은행에 의하면 올해 1월의 1년 및 3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모두 3.0%로 전월과 같은 보합수준이다. 다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2.7%)대비 상승한다. 응답자들은 향후 식품, 휘발유, 임대료, 의료비, 주택가격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은 향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물가 관련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평가한다.

1월 세계 식품가격지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올해 1월 세계 식품가격지수는 124.9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1.6% 하락한다. 제품별로 설탕 류, 유지류, 육류 등은 내리고 유제품과 곡물은 상승한다. 설탕은 브라질에서의 생산전망 개선 등으로 하락하고 곡물은 옥수수의 공급부족을 반영한다.

  • 역내 인플레이션 완화

ECB(유럽중앙은행) 총재 라가르드에 의하면 역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 중이나 무역부문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기존 경로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무역 갈등의 심화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한다.

  • 1월 中소비자물가

중국의 올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5% 올라 전월(0.1%)대비 상승세를 강화한다. 하지만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3% 떨어져 전월(−2.3%)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춘절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상황이지만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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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분석 감사합니다. AI와 인프라 투자에 대한 흐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