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찾아온 선물, 배작가님의 엽서

in kr •  7 years ago 

잘 포장된 선물을 뜯어내는 일은 제법 어렵다.
공장에서 찍어낸 전자제품 상자도, 바쁜 일정에 한참 뒤에 열어보는 택배 상자도 그럴진데
하물며, 손으로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포장한 선물은 어떠할까

바삭바삭 기분 좋은 소리를 내는 종이봉투가
혹시나 상할까 조심히 뜯어내고나니,

그녀의 씀씀이에 그리고 요 예쁜 사진들에 한참을 감동하다가
우울하던 기분을 잠깐은 잊었다는 생각에 한번 더 감동한다.

사진들을 이렇게도 놔보고, 저렇게도 놔보며 사진을 찍고는 한참을 행복했다

그리고 감히
이렇게 몇 바이트의 데이터에
그 고마움을 담아본다.

바다거북 드림


워후!!!!!!!!

안녕하세요~! 바다거북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셨어요?

잘 지냈으면 소리질러~~~~ㅋㅋㅋㅋ

진지하게 시작했다가, 갑자기 소리지르니까 미친사람같지만
시를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마음을 이렇게 전해보고 싶었어요.

잊고있다 도착한 예쁜 선물 덕분에
정말 오래간만에 steemit에 접속하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바쁘고 힘든 요즘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한 움큼 맞이해주니 웃음과 힘이 나네요.

자- 최초공개 합니다.

쨘-

처음 포장을 열자마자 배작가(@baejaka)님의 게시물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냥이 사진이 딱 표지에 딱 자리잡고 있다!

정성스레 메세지도 붙이셨길래 뭐지하고 봤는데

괜히봤다... -ㅅ-
그래도 이 *굳이가(구지가 아님)에서 잔망미가 뿜뿜 넘치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했다.

굳이가 - 굳이 부르지 않아도 되는 노래

10장이나 도착한 엽서들을 보며, 이걸 누구한테 어떻게 줄까? 하는
달달한 생각에 배가 부른 저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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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드렸지만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굳이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씐나고 정성스런 후기 감사해요 ^^
보는 내내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ㅋㅋㅋㅋ어쩐지... 열자마자 통수를 치려고 하셨군요!!
그리고 감동으로 다시 통수를 제자리로...ㅠ

제가 뒤통수 치는 타입은 아니라서...ㅋㅋ
(그래서 앞통수를??)
뽜이팅이에요 거북님 :D

사진도 예술이지만 센스가 흘러 넘치시는군요 ㅋㅋㅋㅋㅋ

거북 영접쏭(?)은 구지가 아니겠습니까.
번작이끽야 이 부분이 입에 촵촵 붙더라고요....

크.. 역시 배우신 분.

절레절레ㅠㅠ

쀍~~~~~~~~~~ (잘 지내서 소리지릅니다)
약불현야 약현야 번작이끽야...
뭐든.. 구워..
마음이 담긴 선물.. 정말 부럽습니다.

ㅋㅋㅋㅋ쉬원한 길마형님
형과 주고받은 마음도 한무더기 가득인데 > <
보고싶네요

엽소 정말 이뻐보이네요~
받는분 정말 좋겠어요.
팔로 꾸욱~💕

직접 보시면...퀄리티에 놀랍니다 ㅠㅠ
만나서 반갑습니다 > <

거북형 상경하셨다면서요 흑흑....
잘 지내죠? 하는일 모두 잘되길!!!

으앗 오랜만이에요 티모님 ㅠ
상경은 아직이랍니다ㅎㅎㅎ
고마워요 같이 화이띵!

요즘 보기 힘든 거북이.. 머리를 내놓아라.. 구워먹을ㅈ... 흠흠

ㅎㅎ어제 잠깐 목포다녀왔는데, 형 보려나 했음 ㅜ

!!! 힘찬 하루 보내요!

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용ㅎ

우앙 저도 여행가면 가끔 쓰지도 않는 엽서 한장씩 사와서 간직해두는데, 어떤 엽서를 선물할지 하나하나 고르신 마음이 담겨 있을 것만 같아요~! 오늘 날씨처럼 따뜻한 포스팅입니다:)!

ㅎㅎ 에쁜 엽서 특유의 그 아날로그 갬성이 있잖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