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를 주욱 적어보겠다고 했는데,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꾸준히 뭔가를 해내는 일이 이렇게 어렵네요.
이미 완성된 원고였음에도 말이죠.
삶이 복잡다단하고 때로는 일이든 사람이든 쫓기기도 하다보니
사실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집중하는 일이
어려운 게 당연한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12월이 시작됐네요. 아직 한 달이나 남았는데
새로운 계획보다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코로나로 유난히 혹독했던 올 한해,
모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