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저녁 하늘

in smarphonephotography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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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쪼로록 집으로 와서 아이들과 아내를 안아주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하다 부엌 옆의 작은 창으로 바라본 하늘 풍경은 마치 나의 행동들에 대한 선물 같이 느껴졌다. 자신도 보고 싶다는 둘째를 안고 잠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쁘지?" 하며 바라본 저녁노을 빛에 물든 딸아이의 얼굴이 더 이뻐 보이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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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일어나는 기적들이죠!

매일 매일 이런 기적들이 일어남에도 느끼지 못 하고 잊고 지내는 건가 봐요. 가끔은 일상을 낯설게 봐야할 필요도 있을 거 같아요. ^^

와우.... 멋집니다... 구름에 적당히 가린 햇빛은 묘한 분위기를 주는거 같아요... ^^

무언가 하늘에서 내려올 거만 같은 분위기죠. ^^;; 근데 옆을 보니 이미 내려와 있는 거 같아요. 하하 제 딸이요. ^^;;; 어쩔 수 없는 딸 바보인가봐요.

태초의 기적같은 모습이네요 ^^

늘 해가 뜨고 지는 하늘은 그 아름다움이나 변화무쌍함에 넋을 잃게 만드는 거 같아요. 마치 기적같은 말이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따님이 저녁노을의 조명빨을 받으셨군요.ㅋㅋ

제대로 조명 받았죠. 저녁노을 빛 볼을 하고선 눈을 반짝이며 "저거봐, 저거."라며 저녁노을 바라보는데 귀엽더라고요. ^^;;

빛내림을 잘 담으셨네요. 따님과 교감까지!!

제대로 빛내림을 담기엔 스마트폰도 그렇고 주위 건물들도 그렇고 방해가 되는게 많았어요. 그래도 저만큼이라도 찍힌 것에 감사할 뿐이죠. 저녁 노을 덕분에 같이 감탄할 일이 있어서 딸과의 교감이 확실이 이루어진 거 같았어요. ^^

빛내림 이쁘네요~
하지만 따님이 더 이쁜건 함정 ㅎㅎㅎ
퇴근후 집에 와서 저녁꺼지 준비하시는 재돌님은 우와 엄지척입니다^^

자취경력이 많은 제가 아무래도 후다닥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게 빠르더라고요. 일하며 힘든 저만큼 애들 돌보며 힘든 아내이니 뭐 좀 수월히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게 맞다 싶기도 하고 ^^;;; 사실 스마트폰으로 흐리게 잡힌 거라 이걸로 포스팅을 하긴 뭔가 하다가 결국 그 순간 느낌과 '딸이 이뻤다.'라는 것 때문에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

저는 사진은 잘은 모르지만 어느 책에서 보니 촛점이 안맞아도 좋은 사진이 있다고 ㅎㅎㅎ
재돌님 마음 씀씀이로 인해 가족들이 항상 행복하고 평안할거 같습니다^^

요즘 이 어플이 않되던데요!!!
혹 이유 아시나요..?

저도 한참 안되다가 지우고 다시 깔아서 해보니까 되더라고요. ^^;; 안 그래도 저 역시 비비아나님에게 왜 안되나 물어볼려다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지우고 다시 깔았던 거였어요. 제대로 된 답변일런지 모르겠지만 한번 다시 지우고 깔아보셔요. ^^;;

사진 상단에 있는 구름이 햇빛을 더 받겠구나...
정작 해를 품은 듯한 구름은 해를 받지 못해 검구나...

예쁜 사진 보며 쓸데없는 생각에 잠겼다 갑니다~^^;

쓸데없는 생각이란 게 있겠어요? ^^;; 덕분에 사진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