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 가시고기가 추천하는 울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in tripsteem •  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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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생각보다 볼거리가 제법 있답니다.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이 있거든요. 물론 제가 게을러서 그런거지만...ㅋㅋ
그래서 당일치기로 둘러볼만한 울산 여행 코스를 한번 짜봤답니다.

울산 볼거리는 동구, 남구, 울주군에 집중되어 있답니다.
1박 2일 정도라면 모두를 둘러볼 수 있지만 당일치기라면 일부분은 포기를 해야 한답니다.
물론 진짜 진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나 여기 다녀갔수 하고 인증샷만 찍는다면 하루도 가능합니다만
그러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 건 아니니 제대로 된 여행을 위한 코스를 제 주관으로 한번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화강 공원-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우선 남구 쪽을 먼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구 쪽에는 크게 태화강 공원과 울산 대공원이 메인 볼거리를 양분하고 있답니다.
우선 태화강은 울산의 젖줄과 같은 강이에요.
서울에 한강의 기적이 있다면 울산에는 태화강의 기적이 있답니다.
시에서 오랜 세월 동안 환경운동에 앞장서 지금은 정말 깨끗한 강으로 되돌아왔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주변 시설도 많이 정비해서 진짜 친화적인 강이 되었답니다.
봄에는 태화강 봄꽃 축제도 열리고 처용문화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도 열리기 때문에
오시는 시기에 따라 함께 행사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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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십리대숲길은 엄밀히 말해 태화강 공원의 일부분이에요.
하지만 태화강 공원의 규모가 크다 보니 십리대숲길을 못 보거나 아니면 십리대숲길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따로 코스를 나눴습니다. 저도 십리대숲길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울창한 대나무 숲길은 전국에 몇 개 없을 겁니다.
예전에는 십리대밭길로 불렸는데 요즘은 십리대숲길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야간에는 대나무 은하수 길이라고 해서 조명시설을 추가해 황홀한 장관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 저는 아직 못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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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십리대숲길을 다 봤다면 울산 대공원으로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울산 대공원은 정말 면적이 넓습니다.
사실 대공원만 다 둘러보려고 해도 하루 종일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시간이 짧은 만큼 굵직하게 보면 됩니다.
봄에는 장미꽃축제,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나비생태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니 점심을 먹을 때까지는 대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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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점심은 간단하게 먹기 위해 동구로 들어가겠습니다.
울산은 회가 아주 저렴합니다.
하지만 낮부터 드시기에 부담될 수 있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나 저녁에 회를 먹을 거니 난 고기 종류 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갈낙탕을 추천합니다.
양과 맛 모두 훌륭하니 맛있게 드시고 동구 투어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물회는 진주횟집(울산 동구 중진길 55), 갈낙탕은 고기명가 오늘(울산 동구 화암4길 30)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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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점심을 맛있게 드셨으면 가까운 슬도로 먼저 이동하겠습니다.
슬도는 울산에 사시는 분들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드라마 메이퀸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와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소리 체험관도 있어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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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슬도 바로 옆에는 성끝벽화마을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벽화를 보면서 울산 사람들의 삶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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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벽화마을을 다 구경하셨으면 마지막으로 대왕암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로 이동을 하셔도 좋지만 벽화마을에서 대왕암까지는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걷기를 원하신다면 둘레길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변의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금방 대왕암에 도착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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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공원 - 십리대숲길 - 울산대공원 - 점심식사 - 슬도 - 성끝벽화마을 - 대왕암 - 저녁식사

피곤하시죠? ^^
이제 맛있는 저녁을 드시러 가시죠.
낮에는 못 먹었으니 저녁에는 해산물을 먹으러 가볼까요?
정자를 추천합니다.
정자에는 좋은 경치와 함께 정말 많은 횟집, 그리고 대게 요리집이 있답니다.
싱싱한 회와 대게를 맘껏 드시고 마무리하시는 일정은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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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일정을 달리하고 싶거나 혹은 내가 가는 계절에 울산의 축제가 열린다면 코스를 조정하셔도 좋습니다.
가을에는 석남사의 단풍 구경도 좋고 새벽 일찍 가서 우라 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뜬다는 간절곶의 일출 구경이나
6월에 열리는 울산의 고래축제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괜찮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만큼 울산에 오시면 놓치지 말고 맘껏 즐기다 가시길 바랍니다.^^




[트립스팀] 가시고기가 추천하는 울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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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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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요 ~~ ^^

감사합니다.^^

사진이 정말좋습니디ㅡ

감사합니다.^^

추천장소에서 대왕암 한곳만 연이 있네요.

다음에 기회되시면 쭉 훑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