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아내님 ❤️

in wife •  7 months ago 

사실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한 곳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사정이 좋지 않아지니
직원들 탓하고,
이간질 시키고 ,
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마냥,
그것도 내가 있는 자리가 아닌 공개석상에서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적지않게 실망감과 회의감을 느꼈다.
더욱이 내가 개선하고자 노력했던,
심지어 작년 말 개인 KPI목표 삼았던 건을
내 중간에서 제한함으로써 회사에 피해를 입힌 것 마냥......휴......
다른 분들께 그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참 많은 생각이 오갔다.

공부하고 늦게 귀가했는데 아내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통화를 하는데 좋지 않았던 내 목소리 때문에
요즘 몸이 안좋아 교정을 받기 시작한 아내님은 내심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보다.
교정을 받는 내내 내 생각이 났다고, 오빠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뭘 그런 일 가지고 그러냐며 아내님을 달랬다.

이렇게 나를 먼저 생각하고, 믿고, 응원하는 가족이 있는데 그깟 스트레스가 무어라고.
선조는 우리나라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옥에 가둬 죽기 직전까지 몰아부쳐는데
나는 겨우 말 몇 마디에 이렇게 휘둘리는 게 부끄러웠다.
새벽에 일어나 달리면서 훌훌 털어버렸다.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해야겠다.
틈틈이 나누고 베풀고 도움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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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스팀이 문제입니다. ^^

아내분이랑 아이들 보면서 힐링 하세요.

화이팅~~~

스팀아~!!! 힘 좀 내주라!!ㅎㅎ

직장 생활 힘내세요~
준비 없이 나오면 밖은 더 전쟁터이면서 지옥입니다 @.@

그러게요 ㅎㅎ
준비 잘 해야겠어요^^

화이팅~~!!
팥쥐형

카카형 파이팅~!
보고 싶네^^

그래도 팥쥐님은 응원하는 아내라도 있으시지

피플러형님도 형수님이랑 아이가 있잖아요^^

하... 그런 수장... ㅠㅠ
나도 경험해봐서 알지알지ㅎㅎ

난 결국 한바탕하고 때려치고 나왔지만,
형은 뒤에서 힘이돼주는 가족들이 있으니
더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넹 'ㅡ')b ㅎㅎ

퐈이팅이야 파치형!!ㅎㅎ

품속에 사직서를 뙇!!!
스팀아~~~~~~~~~ 도와줘 ㅎㅎ

아내님과 세 아드님이 지켜주고 았네요.
털어 버리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도잠님
여독 잘 푸셨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