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는 이블리 미나레 ( Yivli Minare ) 로 안탈리아의 상징이자 구도심의 이정표가 되는 첨탑이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둥글고 붉은 지붕을 가진 건물은 이블리 사원이다.
이블리는 '홈' 이라는 뜻으로 첨탑 외벽에 붉은 벽돌로 8줄의 세로 홈이 파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블리 미나레 옆으로 이어지는 사원은 입구의 안내판에 쓰여 있듯이 1373년 세워져 649년의 세월을 버티어온 곳이며, 지금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두툼한 벽 사이로 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기대어 코란을 펼치고 앉아계신 노년의 어르신이 참 경건하게 다가온다. 마침 지금이 4월 2일 부터 시작된 2022년의 라마단 기간이다. 5월 2일 까지 낮 시간 동안은 금식을 하고 해가 지면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눈다. 그래서인지 오랜 역사의 사원에 어린 소년 둘이 들어와 기도를 한다. 주로 엄마 손에 이끌려 교회나 성당에 나가는 우리네의 모습을 봐와서 그런지 좀 낯설게도 느껴지고 기특하게도 여겨졌다. 두 사진 모두 멀찍이서 소리 없이 찍기는 했으나 낯선 외모의 사람이 들락날락 하는 것 자체가 방해가 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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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 잘 만들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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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멀리서도 이렇게 연결이 되니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건강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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