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heterosis (47)in kr • 7 years ago블록체인과 학술출판의 파괴적 혁신블록체인과 학술출판의 파괴적 혁신 한국 대학원생들의 졸업에 비상이 걸렸다 . 학술DB 업체들이 구독료를 과다하게 인상하자, 대학이 협상 테이블 자체를 보이콧한 것이다. 이 덕에 올해 초부터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대학의 학생들은 엘스비어, 누리미디어, 한국학술정보 등이 제공하는 논문에 접근할 수 없다. 논문을 읽지 못하면 쓰지도 못하고, 결국…heterosis (47)in kr • 7 years ago기대되는 '워라밸' 신드롬기대되는 ‘워라밸’ 신드롬 조선일보 김홍수 경제부장의 글 , 을 스치듯 읽는다. 스페인에 가족관광을 떠난 그는 돌연 애국자가 되어 돌아왔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할 생각은 안하고 스페인에 놀러온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김홍수는 ‘세계 최장 근로시간을 지닌 국가의 오명은 벗어나야’ 하지만, 청년 세대가…heterosis (47)in kr • 7 years ago블록체인에 새기는 칼럼PC통신에 깊이 발을 담구지 않았지만, 인터넷이 일반에 시작되던 무렵부터 시작된 여러 형식의 플랫폼들을 대부분 접해왔다. 홈페이지라고 불리던 플랫폼부터, 위키피디아를 만든 위키위키, 블로고스피어로 한 때 꽤 많은 논객의 집합소였던 블로그, 시민이 기자라던 오마이뉴스부터, 이후 시작된 소셜미디어의 향연까지,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활동했던 것 같다. 위에…heterosis (47)in kr • 7 years ago블록체인이 바꿀 정치전명산이 블록체인을 '신뢰공학의 탄생'이라고 부른 것은 적절하다. 블록체인은 제3자를 통해 신뢰가 보증되어야 하는 모든 거래 혹은 상호작용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동네 계모임에서 투표에 필요한 본인인증까지, 신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그것도 변호사나 공무원같은 권위를 통하지 않고서 말이다. 중앙집권화된…heterosis (47)in kr-bitcoin • 7 years ago비트코인과 한국 학계셀럽 몇 명과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티비토론을 했나보다. 그런 토론이 긴급하게 편성된다는 것 자체가, 비트코인이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누가 비트코인의 전문가인가. 그런 질문이야말로 유치하다. 비트코인에 대한 논의를 구성하는 구조 자체가 중층적이다. 비트코인을 구성하는 기술적 요소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둘러싼 산업적…heterosis (47)in kr-science • 7 years ago전상운을 추모함한국 과학사의 1세대로 김영식, 전상운, 송상용, 박성래 등이 꼽힌다고 알고 있다. 송상용 교수를 직접 만나본 것 빼고는, 과학사가로 알고 지내는 인물은 홍성욱, 김태호 교수 정도다. 마음을 다해 존경하는 한국의 과학사가는 없다. 마음을 다한다는 말은, 한국의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과, 학자로서의 궤적 두 측면 모두를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뜻이다.…heterosis (47)in kr-politics • 7 years ago유시민, 김어준: 정치적 감수성과 정치적 편향노무현 정권에서의 실패를 노무현이라는 정치지도자의 죽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 그렇게 존경하던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고통 받으며 결국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지자들의 감수성을 조롱해선 안된다. 마틴 루터 킹을, 케네디를 존경하는 이들을 조롱할 수 없듯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정치인 개인에 대한…heterosis (47)in kr-bitcoin • 7 years ago불과 총 사이에서: 한국 비트코인의 미래불은 위험하다. 그건 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불이 없으면 인류는 생존할 수 없다. 총은 그렇지 않다. 총이 없어도 이론적으로 인류는 생존 가능하다. 불은 인간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지만, 총은 아니다. 총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일 뿐이다. 비트코인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블록체인은, 현재 불이 될 것인지, 혹은 총이 될 것인지를 놓고 격론 중이다.…heterosis (47)in kr-science • 7 years ago감정을 배제한 논리오래전 노스모크 에서 인간을배제한논리 라는 페이지를 보고, 리처드 도킨스 같은 인물의 쿨함을 떠올린 적이 있다. 토론이 산으로 흐르는 경우는 토론자가 지나치게 감정에 휩싸여 토론의 내용보다 토론 상대자를 비난하고 인신공격할 때 보통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간을 배제한 논리적 토론, 어쩌면 누군가는 그런걸 해낼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니다.…heterosis (47)in kr-science • 7 years ago생명과학 대학원에서 가르쳐야 하는 것생명과학은 기본적으로 노동집약적인 실험과학분야다. 매년 수 만명의 박사학위자가 쏟아져 나오는 공장 이며, 박사학위자의 숫자보다 일자리의 숫자가 현저히 적은 피라미드형 분야의 대표적인 예다. 어쩌면 생명과학분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의 생존투쟁은, 점차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경제적 양극화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heterosis (47)in kr-science • 7 years ago잘 싸운다는 것가끔 나를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너도 나도 곧 죽는다. 그게 언제인지 모를 뿐이다. 죽음은 인생의 의미를 만든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종교를 만들었다. 죽음은 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공평함으로 우리 사이에 언제나 있다. 삶을 살아야 하는 인간의 본능이 죽음에 대한 생각을 가릴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heterosis (47)in blockchain • 7 years ago블록체인, 디지털에 스며든 아나키즘오래전부터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 플랫폼을 찾아왔는데, 블록체인과 연계된 스티밋 서비스 이야기를 들었다. 개인 블로그에 최근에 썼던 글을 옮긴다. 스티밋이라는 플랫폼을 시험해보겠다. 우선 아주 가벼운 느낌이라 좋다. 가즈아.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쓴 을 읽어보자. Nakamoto, Satoshi. "Bitcoin: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