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항해일지] #서비스의성장은 지속적인 #GrowthHacking 이 필수적이다.

in blog •  2 years ago  (edited)

필자는 게임, 서비스 기획자/ PM / PD / 마케터 등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게임, 앱등을 개발하며 20년 이상을 거쳐왔다. 가입자 수백만명, 매출 수백 억, 수천 억 등의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만들다 포기한 제품도 있고,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지지부진한 프로젝트, 진짜 재미있다고 자부했는데 회사자체로부터 폐기 처분 받은 제품등등. ㅋㅋㅋ 여러가지 사연이 많다. (나중에 썰 풀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일단 제품이 런칭 이후에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지표를 확인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모드로 전환을 시키는 부분이 중요하다.

제품이 런칭되고 사용자들을 모을 수 없고 초기 리텐션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 제품은 솔직히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고쳐쓰기는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정도를 성과를 냈고 희망이 보인다면, 그 이후에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성장을 시키는 Growth Mode 로 전환을 해야한다.
그런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가설과 개발 실험의 반복하며 핵심 지표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부분이다. 이것을 현대 스타트업에서는 Growth Hacking 이라 부른다.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창의성, 분석적인 사고, 소셜 망을 이용하여 제품을 팔고, 노출시키는 마케팅 방법으로 스타트업회사들에 의해 개발되었다.[1][2] 성장을 뜻하는 growth와 해킹(hacking)이 결합된 단어로 고객의 반응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를 수정해 제품과 시장의 궁합(Product-Market Fit)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객의 반응은 정량 데이터와 정성 데이터로 산출된다.[3] 그로스해킹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전체 개발 과정에 걸쳐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품에 녹여내는 전략'이라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제품과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이다.[4] 원래는 스타트업에서 자주 쓰이던 용어였지만 현재 마케팅 업계 전반에서 회사 매출 증대를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고려하고 이를 도입하는 추세다.[3] 그로스 해킹은 고객의 웹사이트 방문 기록, 머무른 시간, 회원 가입으로 전환되는 비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다.[3]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1%9C%EC%8A%A4_%ED%95%B4%ED%82%B9


좋은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사용자의 퍼널데이터를 기준으로 (신규 사용자 획득 --> 활성화 --> 재방문 --> 수익화 --> 바이럴)
어느 부분을 올려갈지를 정해서 지표를 올려가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에 스팀잇을 기준으로 한번 썼었다.)

[스타트업 항해일지] 스팀잇의 성장을 위해서 개선해야할 파트를 구분! (Sales Funnel 중심으로, Steemit 3.0)
https://steemit.com/avle-steem/@tomchoi/sales-funnel

대부분 잘하는 스타트업들은 이부분을 굉장히 너무나 잘한다. ㅎㅎ

근데 솔직히 쉽지가 않다.
좋은 가설은 좋은 인사이트에서 나오는 것은 서비스의 성장은 어느 한부분이 주도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획자, 엔지니어, 마케터 등등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가설을 세우고 개발 계획을 세워서
여러가지 실험을 빠르게 잘 돌려보고 그것을 기반으로 적용을 해서 가설 검증 또다른 계획을 세우는 이 사이클을 시스템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될. 때. 까. 지

물론 1-2번 야심차게 업데이트해서 상황이 좋아지면 넘 좋겠지만!! ㅎㅎ
여기서 힘든 부분은 90% 이상의 실험이 성과가 없다는 부분이다.
국내에서 아주 잘가가는 스타트업의 실험을 담당하셨던 분이나, 새로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거의 1-2번에 잭팟이 터지는 경우는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image.png

우리의 예를 한가지 들어보자면, 지난 몇 년간 정말 실험을 열심히 했다. 100여번 이상의 크고 작은 개발 업데이트를 했는데


정작, 성과를 크게 낸 것은 1-2개 정도 뿐이였다.
우리 개발팀에는. 정말 뛰어난 친구들이 있었고, 개발 퍼포먼스도 좋았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과정이 너무 길어졌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지쳐가기 시작했고, 패배의 기운이 회사에 맴돌았었다.

그때,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도전을 했던 막판실험에서 데이터가 정말 크게 펑 튀었었다.

핵심지표의 3배 성장.

저것을 찾아낸 것은

무엇을, 언제, 누구에게 제공해야하는가? 이 3개의 핵심 변수의 방정식이 정말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 풀어지다가 찾은 답 중에 하나 였으며. 일종의 '운' 이였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의 성장은 쉽지 않다.
정말 프로페셔날 마인드를 가진 조직이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조금 무엇인가 하면서 안되네. 안되네 하면서 그냥 포기하기가 쉽상이다.

필자의 회사도, 이것을 잘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앞으로 만들 서비스에서도 여전히 많이 배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굉장히 큰 교훈을 얻는 기간이었다.

삶은 언제나 겸손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정진, 정진 해야하는 것이다.

#그로스해킹 #그릿 #Grit
#startup #growthhacking #zzan #aaa #kr #kr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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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경험담 고맙습니다.
스팀은 커뮤니티가 주체라는 점이 다른 점인데, 참고할게 많습니다.

네네. 그렇죠. 서비스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스팀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좀 듣다보면, 과거의 레거시가 참 많긴 해서, 그런 부분을 기반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타인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ㅎㅎ

좋은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읽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궈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웁니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나누면서 다같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생소한 개념들이 있어서 2번 정독했네요ㅎㅎ

참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시는 것 같아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ㅡ')b ㅋㅋㅋ

저도 스팀잇에서 실험해보고 싶은
마켓 시스템이 있는데,

가설은 세웠지만,
문과이다보니 '개발'에서 항상 장애가 크네요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수학 좀 열심히 할 걸, 과학 좀 좋아해볼 걸 ㅠㅠ ㅋㅋㅋㅋㅋ

  ·  2 years ago (edited)

와, 뉴위즈님이 2번이나 읽어주시다니 영광 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딩은 논리력 이런것도 중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법조항 만드는 느낌, 계약서의 조항 만드는 느낌하고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일이 있어서 계약서를 첨부터 만든 경험이 있는데. ㅎㅎ

재미있더라고요? 뮝?

저는 초기에 이런 재능이 많지 않아서 컴공 이었지만, 플밍은 최소한으로만 졸업을 목표로 하긴 했었습니다. 잘하는 친구들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ㅋㅋㅋ (억지로 배워 놓은것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새옹지마의 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당. )

요즘은 언어도 좋아지고, 툴도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주옥같은 강의가 널려 있어서, 맘만 먹으신다면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당. 특히, 스마트한 뉴위즈님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ㅎㅎ

플러터 플로우 추천합니다. 노코딩으로 서비스 만드실 수 있어요.
https://flutterflow.io

오호라... 일단 후기 블로그들을 좀 살펴보니 자유도는 꽤 높은가보네요 'ㅡ')b ㅎㅎㅎ
일단 좀 더 둘러봐야겠는데,
제가 원하는 포인트들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네요!!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타인님!!! >_<)b ㅋㅋㅋㅋ

뉴위즈님께 딱 맞는 솔루션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