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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거시적 시선으로 인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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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총균쇠, 문명과 전쟁,  바른마음

거시적 시선으로 인간 이해하기



    거시적 시선  

[총균쇠,사피엔스]는 거시적 차원에서 인간과 지구를 들여다보면 현재 인류가 어디서 어떻게 왔으며, 어떤 끔찍한 결정들을 하고 있는지를 밝힙니다. 유대인 군사전문가가 쓴 [문명과 전쟁] 역시 인류의 폭력성과 전쟁이 문명 발전의 본질임을 파헤칩니다. [바른마음]은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본질을 밝히는 책입니다.

거시적 시점에서 본질적인 인간을 이해하고 나면 타인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아주 편안해 지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럴 수 있다. 인간이니까' 하는 태도 말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까지....
총 26회로 나눠 네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5부:과학혁명과 미래

12. 무지의 혁명과 과학진보

    국가를 넘어  

21세기가 전개되면서 민족주의는 급속하게 입지를 잃고 있다. 국가들은 글로벌 마켓의 책략에, 글로벌 회사와 글로벌 NGO의 간섭에, 글로벌 여론의 감독에, 국제 사법제도에 점점 더 문호를 열고 있다. 국가들은 재정적 행태, 환경 정책, 사법제도에서 글로벌 기준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 매우 강력한 자본, 노동, 정보의 흐름이 세계를 바꾸고 그 모습을 새로이 형성한다.

지난 500년간 인간의 힘은 유례없이 커졌다. 인구는 14배로 늘었고(인구폭발), 생산은 240배, 에너지 소비는 115배로 늘었다.

    과학  

지난 5세기동안 인류는 과학연구에 투자하면 스스로의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차 믿었으며... 이는 경험적으로 반복되어 증명된 것이다. 과학혁명 전 인류는 진보를 믿지 않았다. 황금시대는 과거에 있고, 세상은 퇴화까진 아니더라도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 무지를 인정하고(무지의 혁명), 과학적 발견이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자 진정한 진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본주  

진보는 곧 경제용어로 번역되었다. 사람들은 미래를 신뢰하게 되고 신뢰는 신용을 창조하였다. 신용은 현실 경제를 성장시키고 점점 파이는 커져만 갔다. 자본주의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빛과 어둠... 정부가 큰 돈을 벌려고 나선 가장 악명높은 사건은 바로 '아편전쟁'이다. 마약 수출로 영국 사업가들은 돈을 벌었지만 수백만 명의 중국인이 마약 중독자가 되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머지않아 인간이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1) 자본주의, 과학과 제국의 결혼-[사피엔스]

14세기까지 사람들은 자연에서 궁금한 게 있으면 사제에게 물으면 그만이었다. 성경이 설명할 수 없다면 알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마호멧의 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계시는 봉인되었다.나폴레옹 군대의 무기는 루이 16세 때와 별 차이가 없었다. 나폴레옹은 신무기개발에 관심이 없었다. 비행기계 잠수함 개발에 대한 지원 요청을 묵살했다.
하지만 18세기 영국 왕립학회는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궁금해했다. 그리고 그 탐구가 무언가 발전의 이익을 줄 것을 믿었다.

  • 탐구심이 돈이 되고 온 세상을 정복하는 심플한 예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궁금한 서양의 왕립학회는 1769년 금성의 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캐나다를 비롯 세계 구석수석에 천문학자를 보냈다.
    많은 비용이 드는 탐사였으므로 생물학, 동물학, 인류학, 지리학 의학등 온갖 학자와 선원, 군대가 함께 간다.
    이 과정에서 1747년 영국 의사는 뱃사람들이 죽어가는 괴혈병의 원인이 비타민 C 부족임을 알아낸다.

해군은 이를 믿지 않았지만 쿡 선장은 믿었다.

쿡의 무장한 탐사대는 이후 ‘건강하게’ 효율적으로 수 많은 섬과 육지를 차지 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뉴질랜드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만년 이상 잘 살던 원주민들 대부분이 몰살당했지만 말이다.

근대에 들어 인간은 무지를 인정하고 과학적 발견이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자 진정한 진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무지를 인정한’ 사피엔스가 ‘관찰’과 통계 즉 ‘수학’을 통해 학문과,과학과,산업을 일으켰다.

진보는 곧 경제용어로 번역되었다.

사람들은 미래를 신뢰하게 되고 신뢰는 신용을 창조하였다. 투자금이 생기자 정복이 더 쉬워졌고.지배할 땅의 역사와 지리에 대해 아는 것은 통치에 유용했다. 이렇게 제국은 과학과 학문의 연구에 자금을 대고, 제국의 통치이데올로기를 합리화 했다.
이시기 등장한 자본은 –기술 발달에 투자하면 국가전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은 언제나 선이다 이것이 근, 현대 주도권을 잡은 국가들의 본 모습이다.

2) 비약적 발전

10세기의 어부는 15세기에 깨어나도 큰 변화를 모르겠지만 현대의 전함 한 대가 15세기로 간다면 당시 열강들의 모든 전함을 순식간에 널빤지로 만들 것이다.

지난 500년간 인간의 힘은 유례없이 커졌다. 인구는 14배로 늘었고(인구폭발), 생산은 240배, 에너지 소비는 115배로 늘었다. 지난 5세기동안 인류는 과학연구에 투자하면 스스로의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차 믿었으며... 이는 경험적으로 반복되어 증명된 것이다.

    정복자들  

정복자들은 정복이 반복되면서 소수의 인원으로도 쉽게 정복하는 법을 학습했지만, 토착민들은 만년 만에 처음 당하는 일이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군사,산업,과학 복합체 왜 하필 유럽인가.

    중국은 뭐했나  

영국이 앞서갈 때 유럽은 따라가고 뒤이어 러시아 호주는 격차를 줄이는 동안 중국,인도는 그러지 못했을까.저자는 증기기관은 베낄 수 있지만, ‘정치사회적 구조’는 쉽게 따라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자본주의가 과학에 투자하여 더 발달하게 된 원인은 과거 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뒤집고, 완전히 새로운 물질과 부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00년간 우리는 미래의 발전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최고의 선, ‘경제성장’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재투자  

스미스의 이론이 계속 유지되려면 자본가는 생산이윤을 생산에 재 투자해야한다. 중세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사치에 재화를 썼다. 콜롬버스에 투자한 이사벨라는 엄청난 황금을 얻었고 계속 투자했다. 누르하치나 샤는 수천킬로 정복을 하고나면 연료가 떨어졌지만 자본주의는 계속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어쨌든 이제 경제성장은 모든 윤리에 앞서는 믿음의 기준이 되었다. 경제성장은 최고의 선이다. 정의와 자유, 행복까지도 경제성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자본의 전진을 중국황제같은 이가 막으려 든다면 자본의 이름으로 보내진 영국군대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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