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있는 롯데월드

최근 부산에 유일한 놀이동산이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어린이 대공원이나, 아주 소규모 미월드 등이 있긴 했었지만 모두다 엄청 오래 된 곳이고 뭔가 일반적으로 놀이동산이라고 불리는 곳과 비교하면 아주아주 부실하고 부실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2,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데도 말이지요.

그러다 이번에 이렇게 새로 생긴 것인데요. 처음에 계획했던 규모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크기로 지어졌습니다.
원래는 무슨 테마파크를 표방할 것처럼 하더니, 세상에.. 바이킹도 없는 놀이공원이라니.. 상상이 안되지 않나요? ㅎㅎ

그래도 롤러코스터는 있고, 뭐 자이언트 스윙 이런건 있긴 합니다. 자이로 드랍은 또 없어요..!!

아이들 탈 것도 몇 개 없어요..

안에 볼만한 것들은 좀 꾸며두긴 했는데... 그게전부이고..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렇긴 하겠지만, 회전목마 타는데 예상 대기시간이 60분이더군요. ㅠㅠ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다리도 아프고.. ㅠㅠ 2개타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롯데월드인데.. 부산에서는 정말 많이 밀어주는 롯데인데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배짱장사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그래도 한번 살펴보는 장점..

1. 퍼레이드가 있다.

• 서울쪽 놀이공원은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아래쪽에선 흔치는 않아 보이네요.

2.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다.

3. 롤러코스터가 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밌었다..!!(기존것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

이정도가 있는듯 합니다.

---

그래도 놀이공원 어디 갈 것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여기는 안가고

경주월드나 마산에 있는 로봇월드 로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