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지] 벌크업 99일차 2020. 12. 17.

in hive-146871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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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모지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요즘 실제로 애용하는 버킷 햇에 수염에 해리포터 안경까지

진짜 모습 그대로 옮겼는데... 제가 실제로도 이렇게 귀여울 거라 믿진 않으시죠?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고 바디체크 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복근체크를 하고

저녁에 운동한 후에 전반적인 바디체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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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끝낸 후에 99일동안 5.9kg을 늘렸습니다.

원래 마음 놓고 퍼 먹으면 5.9kg가 대수겠습니까만

지방이 많이 늘지 않도록 적당히 식단을 제어하며 천천히 근육량을 늘렸습니다.

복근은 다이어트가 끝난 직후에 비하면

많이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최대한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흔적이나마 살려가며 벌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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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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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깨운동 하는 날인데 등운동이 끌려서

루틴을 무시하고 등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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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스프레드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거 몇 번 펼치면 기운이 쭉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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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은 정말 울컥하고 뿌듯하고 그랬습니다.

운동을 오래 했지만

사진 속의 제 모습을 보고

‘아, 이제 운동한 사람처럼 보인다’라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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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많이 정리된 느낌이 납니다.

아무렇게나 운동하고, 막 늘리고, 키우고, 붙이면

왼쪽 모습은 쉽게 만들 수 있는데

거기서 한 레벨 더 가서

오른쪽처럼 조금씩 정리하면서 모양을 만드는 단계로

한 걸음 진입한 것 같아서

스스로 대견하고 울컥하고 그랬습니다.

이 맛에 운동하는 거지요. (이맛운!)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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