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의 정황(부도 제15 참조)
제1사단 제11, 제12연대는 09:00 장자동 및 428고지의 적진에 대하여 맹렬한 공격을 가하였으나 적은 유리한 지형을 이용하여 우수한 화력으로 완강히 저항하였으므로 공격은 일단 좌절되었다. 그러나 13:00 재차 공격하여 제12연대 제1대대로 428고지를 탈환, 적을 북방으로 격퇴시켰다. 22:30 아 제12연대는 사단 작명에 의거 정면의 적에 일제히 공격, 섬멸할 기도로 제1대대에 439고지 및 장자동의 적에 대하여 공격을 명하였다. 이에 제2대대는 공격을 개시, 피아간 격전이 전개되었으나 적의 완강한 저항으로 인하여 진출하지 못하였으므로 연대장은 제2대대로 하여금 이를 지원하게 하여 24:00 갈동 좌 측방으로 우회 전진하였다.
7월 24일의 정황(부도 제15 참조)
아 제1사단은 갈령~형제봉~807고지를 연하는 선을 확보하고자 행동을 개시하였다. 제11연대는 사단의 우익 제대로서 04:00 이를 호응 하달리 고지, 중사리 고지, 486고지에서 철수하여 472고지, 746고지의 암석 지대를 이용, 완강히 저항하는 적 약 1개 대대와 교전, 이 적을 격퇴하고 21:00 807고지와 무명고지(DR055~400)를 연하는 선을 점령 확보하였다. 한편 목표를 점령치 못하고 수차에 걸친 공격을 감행하던 제12연대 제1대대는 계속 공격을 개시하였고, 조공 부대인 제2대대는 10:00에 갈동을 우회 점령하였다.
적은 야포진지를 하오리(DR035~438)에 두고 아군에 대하여 맹렬한 포격을 가하여 왔으므로 제1대대의 진출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에 갈동을 점령한 제2대대는 439고지 후방 산자락으로 우회, 15:00부터 공격을 가하는 동시, 제1대대는 제2대대의 지원 공격과 더불어 과감한 돌격을 감행하여 장자동에 돌입, 이어 17:00 685고지를 완전 탈환하자, 적은 일제히 북방으로 퇴각을 개시하였다. 20:00 아 제12연대는 24:00까지 갈령을 공격 점령하라는 사단 작명에 의거, 제1대대로써 갈령을 공격하였으나, 수 미상의 적 병력에 증원됨과 동시, 완강한 반격을 가하여 왔으므로 제1대대의 공격은 좌절되고 23:00 아군은 부득이 685고지로 철수, 재공격에 대비하였다.
7월 25일의 정황(부도 제15 참조)
아 제11, 제12연대는 각 점령 지대를 확보 중 사단 작명에 의거, 현 전선을 미군 제24연대에 인계, 제11연대는 상달리에 집결 후 11:30 상주로 향하였고, 제12연대는 19:00 상룡리 화령장을 경유, 상주로 철수를 완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