彼富我仁, 彼爵我義. 君子固不爲君相所牢籠.
人定勝天, 志一動氣. 君子亦不受造物之陶鑄.
피부아인, 피작아의. 군자고불위군상소뢰롱.
인정승천, 지일동기. 군자역불수조물지도주.
그가 부를 내세우면 나에게는 인이 있고, 그가 지위를 내세우면 나에게는 의가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군주와 대신에게도 농락되지 않는다.
사람이 힘을 모으면 하늘을 이기고, 뜻을 하나로 모으면 기질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군자는 조물주가 만들어 준 운명의 지배도 또한 받지 않는다.
<채근담 - 박일봉 역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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