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전에도 꽃의 멋진 모습을 보고 소개 글을 게시했었는데, 가을이 저물고 첫눈이 내린 11월말에도 골든 퀸은 여전히 싱싱하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등 남미가 원산지로서 온도가 10도 이상이면 항상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겨울이 되면 월동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지금도 막 돋아나는 콩의 꼬투리 닮은 꽃봉우리들은 꽃을 피워낼 수 있을런지....
한편, 예쁜 외모와는 달리 꽃에는 강한 독성이 있어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하며 덧없는 사랑, 신비, 꿈, 희망이라는 꽃말을 갖는다고 하네요.
천사의 나팔꽃 - 초월(初月)
하늘 향해
길고 긴 삶의 나발을 분다
바람소리가 요란타
질곡의 세월 보듬듯 가슴에
눈물을 감추고 피었나보다
아물지 않은 상처 달래주듯
희망을 이야기하는 천사가
사랑의 나발을 불러댄다
빛과 어둠이 상존하는 삶속
만인의 사랑받는 꽃이 되어라
긴긴 세월 송두리째 앗아간
추억은 다시 생각나지 않게
천사의 나발을 불어다오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꽃을 활짝 피웠내요 !!
요즘 꽃들은 날씨를 아주 그냥 무시 해 버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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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에 이쁜 꽃을 피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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